생각(Thinking)/Meditation2019. 11.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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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36:17-26 내가 한 일이 없기에 그저 감사합니다

1. 시편의 기자는 정말 감사할 일이 많았던 것 같다. 시편 136편이 사흘간 본문으로 나온다. 다시 말하면 감사의 제목을 본문이 사흘 째나 되도록 길게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감사의 제목을 몇 줄 쓰면 없던데… 감사도 습관, 훈련인 것 같다.

2. 오늘은 그들의 출애굽과 출애굽 이후에 그들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을 주셨던 사건을 가지고 감사한다. 그러니 아마도 이미 가나안 정복을 다 마치고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자가 이 시편의 저자일 것이다. 

3.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일이 아니라 그들의 조상에게 일어났던 일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감사라는 것은 꼭 나에게 일어난 좋은 혹은 좋게 여겨지는 일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내 삶에 일어난 모든 일들… 그리고 지금의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일들도 감사할 거리이다.

4. 그런데 이 정복전쟁은 참으로 특이하다. 오직 하나님께만 감사할 따름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큰 왕들 (17절), 유명한 왕들 (18절), 아모리인의 왕 시혼 (19절), 바산 왕 옥 (20절) 다 하나님이 치셨다. 21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차지한 땅도 그들이 싸워서 얻어낸 것이 아니었다. 오직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땅을 기업으로 주셨다 (21-22절). 내가 하지 않았는데 은혜로 일어난 일이니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5. 하지만 생각해보다 보니 출애굽은 우리의 구원과 동일한 사건이다. 우리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 

6.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를 선포하였고, 우리는 그저 그 일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우리가 무엇을 성취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성취되었는가에 대한 것이 (p. 73, 팀 켈러, 센터처치) 바로 복음이다.  

7. 우리도 결국 감사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고전 15:10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오늘도 서 있을 수 있고, 구원의 감격 속에 살아갈 수 있고, 그래서 우리도 감사할 수 있다. 

8. 내가 한 일이 없는데 유세 떨지 말자. 지금까지 그래 온 것 처럼 앞으로도 내가 주님의 일에 참여한다고 해서 내가 한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 내가 알아도 알지 못해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 보이지 않아도, 지금 당장 깨닫지 못해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신다. 우리 조상들에게 했던 것 처럼.. 그리고 나의 이전 삶에서 하신 것 처럼…

9.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도 늘 한결같다. 그 분이 하시고, 우리는 그 분의 일에 참여한다. 보이지 않는다고 두려워 말고 감사하자. 어차피 이긴 싸움이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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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19. 11. 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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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36:10-16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네 하자.

1. 내 삶이 광야라고 느껴질 때가 있다. 내 인생에도 그러한 시간들이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보통 광야라고 생각되는 시간은 뭔가 정해지지 않고, 뭔가 보이지 않는 답답함 속에 있을 때 였던 것 같다.

2. 회사를 다니며 선교를 준비할 때 도대체 언제 선교지로 나가게 될지 고민하던 그 때,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기도하며 어느 단체와 어느 지역에서 사역할지를 기도하며 있었을 때 그 때 내 삶이 광야와 같다고 느꼈던 것 같다.

3. 그리고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고 지금의 삶이 또한 광야와 같다고 여겨진다. 역시나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사역하게 될지, 누구와 함께 하게 될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답답하고 그래서 두렵다. 이 광야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나 않을지 혹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제대로 듣지 못하지나 않을지 하는 두려움이다.

4. 그런데 그런 두려움 가운데 있는 나에게 오늘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그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6절)

5. 나의 염려와 두려움을 아시는 주님께서 오늘 나에게 하시는 말씀은 그 광야를 통과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이다. 사실 나는 아직 광야에 계속해서 있다고 느껴진다. 아직 광야를 통과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할 일은 역시 감사이다.

6. 왜냐하면 광야를 통과하려면 광야에 길을 내시며 인도하시는 분이 함께 하셔야 하기 때문이다. 광야를 통과했다는 것이(아니 앞으로 통과할 것이라는 것이) 위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직 통과하지 못했지만 그 광야에 길을 내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이 위로가 되는 아침이다. 

7. 오늘도 이 ‘임마누엘’의 약속이 여전히 지켜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내 삶을 여전히 인도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고, 내 생각에 뭔가 열리는 것 같지 않더라도 말이다. 

8.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제대로 못 쫓아갈까봐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임마누엘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은 “예"가 된다. 두려워 말자. 두려움이 아니라 약속을 붙드는 자가 되자.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고후 1:20

9.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YES” 라고 말하는 자가 되고, 두려움이 아니라 약속을 붙드는 자가 되자. 그리고 오늘도 감사하자. 그 분이 나를 인도하시고, 그 분만이 나를 광야를 통과케 하신다. 

10. 오늘도 샬롬 in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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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19. 11. 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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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35:13-21 탐심의 우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송축하라

1. 우리가 여호와를 기념하고 그를 찬양하고 송축해야 하는 이유는 그분이 홀로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2. 15-18절에서는 우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우상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있는 자칭, 창작된 하나님을 말한다.사람의 눈에 귀해 보이는 은금으로 귀히 만들었으나 (15절) 그것은 아무런 능력이 없다. 

3. 얼굴에 입도, 눈도 귀도 그려져 있지만 우상은 말하지도,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 호흡이 없는 죽은 것이다. 장식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의지한다. 죽어 있는 가짜에 우리는 우리의 정성과 사랑을 가져다 바친다. 그런데 가짜다. 그런데 죽었다. 뭐야.. 개뿔…

4. 그런데, 또 그런데도 우리는 그것들을 의지한다. 하나님이 아닌 그 어떤 것도 홀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자리에 앉을 수 없는데도 우리는 자꾸만 우리의 의지할 거리들을 찾아낸다. 영원히 영광 받고 송축 받으실 그 하나님이 아니라 자꾸만 짝퉁 하나님에 우리의 마음을 건다. 우리의 운명을 건다. 

5. 나에게 지금 이러한 짝퉁들은 무엇인가? 언제나 가장 힘든 것은 돈이다. 돈은 생명이 있어 보인다. 이리로 저리로 움직이고 마음을 미혹한다. 돈에 내재된 것은 탐심이다. 어제 팀 켈러가 구글에서 한 강의 영상에서 성경에서 성적인 방종보다 10배를 더 많이 말하며 경계하는 것이 탐심이라고 하는 것을 보았다. 

6. 이 탐심의 우상은 오늘도 나를 흔든다. 이 탐심은 때로는, 아니 자주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면서도 내 안에서 작동한다. 선교사로 선교지에 살면서 마음이 쫄릴 때가 많다. 필요한 것은 많고, 지출해야 하는 것은 많은데 부족하니 이 탐심은 수시로 작동한다. 하나님만 찬양하고, 하나님만 사랑하고, 그 복음대로 살아내야 함에도 탐심이 나를 자주자주 움직이고, 그 탐심은 나로 돈과 물질을 예배하게 만든다. 또 염려하게 만든다.

7. 그런데 헛되다. 그런데 호흡이 없는 가짜다. 우상이 내 인생을 어쩌지 못한다. 돈이란 우상은 나에게 두려움을 준다. ‘이것이 없으면 죽는다. 비참해진다. 불쌍해진다’ 그런데 가짜다. 내 인생은 주님께 속했다. 

8. 마 6:30-33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9. 탐심은 내 삶을 내가 내 마음대로 하려는 마음이다. 내 삶을 내가 재물로 구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 마음의 소리이다. 듣지 말자. 내가 나를 구원할 수 있었다면 그리스도께서 오실 필요가 없으셨다.  

10. 그리고 쫄지 말자. 우리 아버지께서 아신다. 내가 할 일은 여호와를 송축하는 것이다 (19-21절). 할렐루야를 외치며 오직 살아계신 한 분 그 하나님을 높여 드리며 오늘도 그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것이다.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나와 함께 하시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 놓으신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11.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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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19. 11. 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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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28:36-57 내가 받아야만 했던 저주들의 목록

1. 오늘 본문은 읽기만 해도 끔찍한 저주들이 나온다. 아마도 28절 초반부에 나온 축복과 죄다 반대가 되는 내용들일 것이다. 이 모든 본문은 한 구절에서 시작된다. 그것은 어제 본문인 28:15절이다.

2.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레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3. 이 수 많은 저주들을 보면서 마음이 무거워지고 힘들어진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이 15절의 말씀을 지킴으로 인해서 복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4. 28:15절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성경은 말하기를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롬 3:10, 심지어 예수님 조차도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라고 말씀하셨다. 

5. 단순히 우리가 순종하면 복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단순한 메시지라기 보다는, 오히려 우리의 생사화복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전적인 은혜에 있다는 것이다.

6. 오늘 본문의 모든 저주가 나의 것이었다. 내가 당해야 하고, 내가 경험해야 하고, 내가 죽어야 하는 그런 저주였다. 왜냐하면 나는 신 28:15 을 결코 지킬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는 지킬 수 있을지 몰라도 계속해서 결코 지킬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7. 나를 위해 예수님이 오셨다. 이 모든 짐과 저주를 지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오셨다. 내가 신 28:15절을 지킬 수 없는 자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오셨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이 저주를 당하셨다. 이 저주는 더 이상 나와 상관이 없다. 그가 나를 대신하여 나무에 달린 저주 받은 자가 되셨기 때문이다.

8. 그러면 나는?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내가 받았어야 마땅한 저주의 목록들을 보면서 은혜 받은 자로써, 만 달란트 빚진 것을 탕감 받은 자처럼 오늘을 받은 은혜에 감격해하며 감사하며 다른 사람들을 그 은혜의 눈으로 바라보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 내가 복음 안에서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것이 모든 신앙생활의 출발점이다.

9. 이 복음이 나를 사로잡아 겸손하고, 온유하게 다른 사람들을 섬기며 사랑하는 것.. 그것이다“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 6:8

10. 오늘도 겸손함으로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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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19. 11. 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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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28:15-35 그를 기억함으로 죄를 이기기

1. 20절의 시작은 “네가 악을 행하여 그를 잊으므로…” 라고 시작하고 있다. 악을 행하는 것과 하나님을 잊는 것은 무슨 상관이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2. 반대로 말하면 하나님을 기억하면 우리는 악을 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셉이 생각이 났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할 때 요셉은 이렇게 말했다.

3. 창 39:9에서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요셉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그는 죄의 유혹을 받을 때 하나님을 기억 하였다. 

4. 요셉은 하나님을 기억함으로 죄의 유혹을 이겼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을 잊으면 우리는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없게 되는 것이다.

5. 우리가 하나님을 매순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을 잊어 버리면 우리는 불순종하게 되고, 하나님 보다 다른 것들을 사랑하게 되고, 결국은 우리가 주인의 자리에 앉아 하나님을 거역하게 된다. 

6. 데살로니가전서 5:17절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과 쉬지 않는 교제와 교통을 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매순간 기억하라는 것이다. 

7. 오늘 내가 하나님을 계속해서 기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나님을 매순간 잊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8. 내 삶에서 하나님께 불순종하지 않기 위해서 내가 내 삶의 주인의 자리에 앉지 않기 위해서 오늘도 하나님을 기억하기 원한다.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더 하나님께 붙어 있는 시간을 보내자. 

9. 오늘 City to City Thailand 월 정기 모임에 첨으로 다녀오게 되었고, 너무 감사했다. 같은 비전, 같은 생각,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선교사 7명 (나를 제외하고는 다 서양 선교사님들)과 태국 목사님, 사모님 11분이 오셔서 함께 만나서 강의를 듣고 교제를 했다. 태국 목회자들과 복음에 대해 나누는  이 시간이 참으로 귀하여 느껴졌고, 나도 이 모임에 함께 할 수 있음이 너무나도 감사했다. 이런 모임들을 통해서 나도 더욱 더 하나님을 기억하고, 잊지 않고, 내 사명과 소명이 더 확실해지기를 원한다. 하나님이 조금 더 조금 더 보여주심에 감사하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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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19. 11. 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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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27:1-26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1. 14절부터 계속해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계명을 이야기 하고 마지막 부분에는 후렴구처럼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2.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우상 숭배를 하지 말라는 계명에도 (15절)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에도 (16절), 고아와 과부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거란 계명에도 (19절), 성적인 방종에 빠지지 말라는 말씀에도 (20-23절), 뇌물을 받는 자는 저주를 받을 거라는 계명에도 (25절), 그리고 마지막에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거라는 말씀에도 (26절) 모두 아멘 해야 하는 것이다.

3. 왜인가? 하나님은 왕이시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정하신 규례의 말씀을 지켜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수 없다. 그것이 왕국의 특성이다.

4. 단순한 후렴구도 아니고, 우리에게 아멘 할지 말지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정의와 공의를 우리 이웃들 가운데 행하고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자들이 바로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인 것이다. 

5.  오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한 것과 같은 것이다. “아멘, 아멘, 아멘"

6.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든 아멘으로 화답하기 원한다. 그게 나에게 조금은 불편하고 귀찮은 것일지라도… 

7. 왜냐하면 때로는 선택이나 순종의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나의 편함이나 나의 유익 혹은 나의 즐거움일 때가 있기 때문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의 어떠함이 순종의 기준이 될 수 없다고 오늘 분명히 말하고 있다. 

8. 우리가 할 일은 그 분의 말씀에 순종이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고 나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이다. 그 분의 자리에 앉으려는 순간 망한다.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9. 아멘!!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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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19. 11. 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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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28:1-15 하나님만 뜨겁게 더 뜨겁게…

1. 오늘 말씀은 복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어떠한 조건을 갖추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2. 그 어떤 조건은 1절에서 언급하고 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들어야 하고 지켜야 하는 것이 조건이다. 

3. 조건부 사랑처럼 느껴진다. 마치 내가 마라가 사탕을 먹고 있는데, "아빠 사탕 좀 줘봐 같이 먹자. 먹으면 더 큰거 줄게" 라고 말하는 것과 같아 보인다. 하나님의 복은 정말로 조건을 만족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인가? 

4. 사실 우리는 얼마든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복을 얻기 위해 그 말을 듣고, 그 말을 지킬 수도 있는 존재들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생각해보면 예수님은 하나님과의 진정한 사랑의 관계 안에서 아버지의 말을 듣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셨다. 

5. 복음이라는 것은 그 사랑의 관계의 아버지께서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해주신 것을 말한다. 거룩하신 하나님 곁으로 갈 수 없는 죄악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오신 것이다. 듣는 것과 순종은 아름다운 사랑의 관계에서 나오는 부산물이지, 그것이 조건이 되어 우리는 사랑이라는 관계를 얻을 수 없다. 

6. 우리의 순종으로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결코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랑의 관계는 우리를 순종으로 이끄는 것 또한 기억해야 한다. 순서가 바뀌면 안되고, 선물과 선물 주시는 분이 바뀌어서는 안된다. 

7.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본문을 보면서 나는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고, 더 말씀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센터처치 책에서 복음과 복음의 결과를 혼동하면 안된다고 했던 팀 켈러의 말이 생각이 난다. 사랑은 복음이고, 순종은 복음의 결과인데, 나는 순종을 통해 사랑을 얻으려고 한다. 정말 복음과 복음의 결과를 혼동하고 있는 것이다. 

8. 오늘 하나님이 주시기로 한 수 많은 복들이 신명이 28장 1-15절까지 기록되어 있다. 정말 이대로 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들이 다 모여 있는 것 같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사랑 속에서 이러한 것들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1절을 다시 쓴다면 아마도 “네가 더욱 더 하나님을 사랑하고, 더욱 더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더욱 더 하나님만 의지하고 신뢰하면…” 이라고 써야 하지 않을까?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 이후의 우리 세대가 복음으로 구약을 보는 방법으로 여겨진다. 오늘도 주님만.. 주님만 뜨겁게 더 뜨겁게 사랑하자.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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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19. 11. 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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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23:19-24:9 이웃을 정말로 사랑하라!!

1. 하나님은 이웃을 정말로 사랑하신다.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이웃에게 어떤 것도 절대절대절대 이자를 받지 말라고 하신다 (19절). 그런데 타국인은 괜찮다고 하신다 (20절). 이스라엘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의 이웃은 오직 이스라엘 백성이었다.

2. 타국인은 말 그대로 타국인이었다. 하지만 다른 본문에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안에 있는 타국인도 충분히 배려하시는 모습을 본다. 결국은 이웃의 범위의 문제이다. 나의 이웃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나의 이웃의 범위 안에 있는 자들은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 

3. 그러다보니 이웃의 범위가 점점 확장되어야 하는데,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보니 점점 나와 관계있는 수준으로 최소화 되는 것은 아닌가 고민하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해야 하는 선교사의 이웃의 범위는 도대체 어떠해야 하는가? 쉽지 않은 문제이다. 

4. 24장 1절부터는 아내와의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다. 결혼은 둘이 한 몸을 이루는 일이다. 그렇기에 쉽게 이혼하고, 다시 결합할 수 없다. 아내도 이웃이다. 그것도 가장 친밀하고 가장 가까운 이웃… 더욱 더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하는 사람이 아닌가? 아니다. 그녀는 내 몸과 같이가 아니라 그는 한 몸이기 때문에 더욱 더 뜨겁게 사랑해야 한다. 

5.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또 6-9절에서 가난한 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하신다. “사람이 맷돌이나 그 위짝을 전당 잡지 말지니 이는 그 생명을 전당 잡음이니라"

6. 하나님은 정말 사랑이시다. 내 이웃을 사랑할 세심한 계명들을 우리에게 주신다. 하지만 나의 마음은 완악하여 내 이웃의 범위를 정하고 있고, 나와의 관계를 계산하고 있고, 그들을 돕는 것 보다도 돕는 것을 통해 뭔가 다른 것을 기대한다. 내가 칭찬을 받는다던가? 혹은 내가 좋은 사람으로 보여지는 것 등의… 

7. 예수님은 우리를 조건없이 끝까지 사랑해주셨는데, 예수님의 제자라고 말하는 나는 조건적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해주셨는데, 나는 적당히 사랑하고 있다. 내 이웃의 범주 뿐 아니라 때로는 아내와 아이들까지도… 

8. 사랑해야 한다. 사랑해야 한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오늘도 사랑이 부족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믿고 아멘!!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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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19. 11. 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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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23:1-18 거룩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1. 하나님은 우리의 거룩을 원하신다. 하지만 이 거룩이라는 것은 결과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이유야 어쨌든 내가 무엇을 했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과정이 거룩했어야만 거룩하다고 말씀하신다.

2.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 18절은 하나님께서 이를 말씀하고 계시다. “창기가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어떤 서원하는 일로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 이 둘은 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임이니라” 

3. 이스라엘 사회에서 창기(여자)를 허락하시지 않은 하나님께서는 (17절) 그들이 몸을 팔아서 번 돈도 가증한 돈임을 말씀하신다. 그리고 개 같은 자 (ESV 에서는 남창으로 설명하고 있다) 의 소득도 역시 받지 않으신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거룩하지 않은 과정을 통해 받은 돈을 받을 수 없다고 하신다. 

4. 꼭 돈을 버는 일과 헌금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내 삶에서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거룩한 일들이 얼마나 있을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지금 내가 기도하는 일은.. 내가 다음 스텝과 사역을 준비하는 일은… 나의 과정과 생각이 결정이 정말 거룩한가? 그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5. 좋은 생각, 선한 마음도 있었지만 여전히 내 욕심, 내 생각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을 돌아보면서 느낀 것은 과정이 거룩 하려면 거룩하신 하나님과 동행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 속에 아무리 봐도 선한게 없는데, 우리의 과정이 어찌 거룩하겠는가? 거룩이 임해야 거룩해지는 것이다. 

6. 거룩하신 분과 동행하지 않고, 내 남편되신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결국 영적인 간음이요, 하나님을 버리고 내가 주인이 되려는 이 행동들이 결국 내가 영적인 창기가 되는 것이다.

7. 거룩이 임해야 한다. 그래야 내가 거룩해진다. 복음이 내 삶으로 들어온 것을 믿고 그 복음의 은혜로 살아야 한다. 내가 거룩해지려는 노력을 포기해야 한다. 이 노력은 나를 힘들게만 할 뿐이다. 거룩하신 분이 나의 죄악된 삶 가운데로 파고 들어오셔서 나와 동행함을 경험하는 것이 내가 거룩해지는 과정임을 잊지 말자. 

8. 나는 오늘도 죄인이나 오늘도 거룩할 수 있다. 거룩이신 분이 이 땅으로 오셨기 때문에… 그 분을 믿는 믿음으로 그 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거룩의 과정을 누리길 원한다. 다음 스텝의 준비의 과정도 그 분과 함께 걸어간다. 왜냐하면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거룩할 수 없지만 그 분으로 인해 거룩하다. 아멘!!!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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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19. 11. 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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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22:13-30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딤전 5:2)

1. 오늘 본문은 성도덕에 관한 규례이다. 지금 읽어도 특별히 의아한 구절은 없다. 다만 19절은 좀 의아하게 느껴진다. “이스라엘 처녀에게 누명을 씌움으로 말미암아 그에게서 은 일백 세겔을 벌금으로 받아 여자의 아버지에게 주고 그 여자는 그 남자가 평생에 버릴 수 없는 아내가 되게 하려니와"

2. 누명을 씌워 아내를 버리려고 했던 남편과 평생을 살아야 하는 여자의 마음은 어땠을까? 계속 살고 싶었을까? 아니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시대 상황에서 자신의 결점이 이유였든 아니었든 이혼을 한 여자의 삶을 생각해보면 (도저히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방법이 없는…) 이 또한 은혜였을거란 생각이 든다. (물론 지금 완벽하게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3. 성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선물이지만, 결혼 생활을 넘어간 성은 다른 사람의 삶을 파괴하게 된다. 그리고 나의 삶도 파괴하게 된다. 결혼 생활을 넘어간 성은 가장 이기적인 행동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매우 매우 조심해야 한다. 

4. 오늘 전체 본문을 한 구절로 바꾼다면 아마도 디모데전서 5:2절일 것이다.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5. 어떤 나이대이든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대할 때에는 이 구절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특히나 단일 직업군에서 거의 가장 높은 성범죄률이 목사군에서 나타나는 이 안타까운 시대를 살아가는 목사로써 매우 중요한 구절이다. 

6. 매우 매우 매우 조심하지 않으면 누구나 넘어질 수 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누구나 그리스도와 교회에 먹칠할 수 있다. 두려운 마음으로 어머니 같이 자매같이 다른 여자들을 대하도록 해야겠다. 나는 아니다. 나는 예외다 쉽게 생각하지 말자.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그 누구나 순식간이다.

7. 매일 매일 더 주님의 빛 앞에 서 있는 것 이외에 무엇을 할 수 있으랴… 더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하루… 나를 지키는 하루가 되자.

8.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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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