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0. 3. 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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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9:1-10 진정한 회개

1. 익숙한 삭개오 이야기이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나무로 올라갔고, 예수님은 그러한 그를 만나 주셨다. 별다를게 없는 은혜가 넘치는 이야기이다. 

2. 그런데 예수님께서 삭개오에게 구원을 선포한 시점이 마음에 남는다. 그것은 그가 예수님을 만난 그 순간이 아니라 그가 진정으로 회개한 그 순간이었다. 

3. 8절은 그의 회개를 보여준다.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4. 그 시대의 세리의 삶을 보면 그가 다른 사람들의 것을 속이지 않았을리 없다. 그는 로마에서 정한 세금 이상의 세금을 거둬야만 그것이 자기 수당이 되었기 때문이다. 

5.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속여 빼앗인 일이 있으면(필히 있는데) 그것을 네 갑절이나 갚겠다고 말한다. 한 마디로 이제 거지로 돌아가겠다는 말과 다름없다. 그는 자신의 악행을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이켰다. 바로 그 때 예수님은 그에게 구원을 선포하신다. 

6. 우리는 분명히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그 사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의 삶 또한 분명히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인해 변화해야 한다. 

7. 회개는 입술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회개는 삶이 변하는 것으로 그것이 진정한 회개인지 아닌지를 평가할 수 있다.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는 오늘 진정으로 회개했는가? 나는 진정으로 주님 앞에서 내 삶을 돌이켰는가? 예수를 만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으로 인해 내 삶이 변해가고 있는가?

8. 입술로만 회개한 것을 회개한다. 삶의 변화 없이 예수님 곁에 있다는 것 만으로 만족하고 살아가는 삶을 회개한다. 내 삶에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인해 삭개오와 같은 진정한 변화가 생겨나길 원한다. 물론 회개조차도 내 삶의 작은 변화조차도 내힘으로 할 수 없다. 

9. 진정한 복음을 만나고, 진정한 용서를 경험하고, 진정한 사랑이신 그리스도를 깊이 만날 때라야 가능하다.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 거하자. 그리하여 내 삶의 참된 변화가 시작되길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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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0. 3. 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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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8:31-43 내 안에 계신 그 분께 간절히 부르짖자

1. 예수님을 아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누군가로부터 전도를 받는 것, 스스로 성경을 읽으며 그를 탐구하는 것, 그리고 오늘 본문처럼 얼떨결에 기회를 잡아 예수를 만나는 것 등이 있다.

2. 오늘 맹인은 예수를 구하지도 않았고(구할 수도 없었고), 그저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사람들이 소란스러워지는 것을 듣고 그 상황을 파악하고 예수님인 것을 알고 급하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3. 그의 목소리는 너무 커서 주변 사람들이 그를 제지하였고, 그는 그럼에도 더 크게 부르짖었다 (39절). 그의 부르짖음은 걸어가시는 예수를 멈추게 하였다. 

4. 예수님의 목적은 앞 부분의 본문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인류의 죄를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선지자의 예언대로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것이었다. 이 맹인의 부르짖음은 그런 굳은 결심을 하고 걸어가시는 예수님의 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5. 얼떨결이든, 우연이든 우리 앞에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면 어떻게든 불러야 한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말든 어떠한 어려움과 일이 생기든간에 일단은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6. 오늘 내 삶에 이러한 부르짖음이 있는가? 이러한 만남이 있는가? 예수님이 아니면 안된다는 그 간절함이 있는가? 이 맹인을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낀다. 

7. 지금 나에게 예수님은 어딘가에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니다. 바로 내 안에, 성령으로 함께 하고 계신다. 저 맹인처럼 크게 소리지르지 않아도, 또 다른 사람의 시선과 고통도 없다. 그저 부르면 된다. 아빠라고 부르면 들으신다. 가시던 길을 멈춰주시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내 안에 거하고 계신다. 

8. 나는 지금 이 어려운 시기에 주님을 부르고 있는가? 주님께서 내 안에 거하시는 것을 누리고 있는가? 그리고 주님께 듣고 있는가? 코로나가 점점 태국에서 퍼져가고, 사람들은 더 큰 두려움을 마주하게 된다. 이 때 나는 더욱 주를 크게 부르고 있는가? 

9. 주님의 이름을 크게 부른다고 주님이 더 들으시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간절함의 크기가 큰 부르짖음으로 나타나면 좋겠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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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20. 3. 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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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8:15-30 하나님만 의지하기

1.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자들의 것이다. 어린이 (16절), 그리고 자신의 것을 모두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는 부자 (22절),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 (29절)들이다. 

2. 예수님은 매우 파격적으로 들리는 이야기들을 하고 계신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모습의 종교인이나 거룩한 사람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3. 천국은 드러나는 외적인 요소로 가는 곳이 아니란 말이다. 이 세 부류의 사람의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이들은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이란 것이다. 

4. 아이처럼 순수하게, 자신의 많은 돈도,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들도 의지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 사랑하며, 하나님 한 분만 의지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 한 분만을 순전하게 의지하는 자가 들어가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이다.

5.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이다. 하나님이 왕이시란 이야기다. 이 곳에서는 돈도, 사랑하는 사람도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자리에 앉을 수 없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가진 재산도 다 팔고, 가족들도 더 후순위로 내릴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계시고, 하나님께서 오늘의 삶도 지키시기 때문이다. 

6. 이것을 돈을 가지지 말라던가, 가족들을 버리라는 말로 들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이 가장 중심에, 가장 사랑하는 자리에 서 있어야 하고, 나머지는 하나님 보다 낮은 자리, 덜 사랑하는 자리에 둬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사랑할 것을 가장 사랑하는 자리에, 덜 사랑할 것은 덜 사랑하는 자리에 두라는 말이다. 

7. 태국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아이들의 학교가 내일부터 휴교하고 사람들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 상황은 나에게 두려움을 주고, 가장 의지하고 사랑할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을 자꾸만 의지하게 만든다. 지금의 상황은 어떻게 될 것이며,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8. 하지만 지금 내가 내 삶에서 결정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계시다는 진리를 붙드는 일이다. 두려움은 다른 두려움과 염려를 불러오며, 하나님 보다 다른 것들을 더 붙들게 한다. 그렇기에 아이와 같이,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자들과 같이 '하나님 외에 다른 도움은 없습니다'라고 믿음의 고백을 해야 하는 것이다. 

9. 태국도 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재기가 시작되었다. 이런 때에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마음으로 태국의 영혼들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어야 하는가? 주님으로 부터 배우기를 원한다. ‘주님만, 주님만, 주님만 의지하자'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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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20. 3. 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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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8:1-14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자

1. 우리는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1절).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항상 듣고 계시기 때문이다. 

2. 지금 당장 내가 원하는 방법, 내가 원하는 시점에 응답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고 계심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3. 오늘 본문에는 스스로를 일컫기를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불의한 재판장’이 나온다. 그는 불의하지만 계속해서 과부가 찾아와서 부르짖을 때, 그는 그 과부의 원한을 풀어주기로 결심한다. 

4. 이유는 단순하다. 들어주지 않으면 계속해서 과부가 와서 자신을 귀찮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7절은 ‘하물며’로 시작한다. 불의한 인간 재판관도 이러한데, 선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께서 어찌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겠는가?

5. 우리가 오늘도 낙심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지금 내가 기도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선하시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이다. 

6. 세상의 난리는 우리를 낙심하게 한다. 코로나의 소식은 점점 더 나빠진다. 태국의 경우도 그간 정부가 잘 정보를 통제하고 있어서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고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점점 더 확진자들이 여러 곳에서 산발적으로 생겨나고 있고, 다른 선교사님들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는 2주간 휴교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7. 이러한 소식 속에서도 내가 낙심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내가 기도하고 있는 그 분이,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그 분이 선하시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이다. 상황이 지금 당장 좋아지지 않더라도, 계속 흉흉한 소문이 들릴지라도 여전히 그 분은 선하시기 때문이다. 

8. 그 선하신 분이 나의 아버지되신다. 물론 그렇다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항상 나를 피해간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하지만 기도한다. 그 선하신 분이 듣고 계시기에.. 그 분이 우리의 기도에 그 분의 때에, 그 분의 방법으로 응답하실 것이기에…

9. 사람을 만나는 것도, 모임을 갖는 것도 조심스러운 요즈음이다. 선교사가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면 참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없다. 하지만 이 때가 그 선하시고 인자하신 분께 태국을 놓고 아뢸 때다. 태국의 영혼들과 교회의 개척을 놓고 기도를 쌓을 때다. 선하시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그 분께서 듣고 응답하실 것이기에.. 낙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아뢰자.

10. 오늘도 큐티 나눔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의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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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20. 3. 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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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7:11-19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복음이다. 

1.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르다는 말을 잘 알고 있다. 급할 때와 급하지 않을 때의 마음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의 10명의 나병환자들의 모습이 그랬다.

2. 예수님을 만날 때만 해도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라고 크게 부르짖는다. 하지만 자신들의 병이 해결된 것을 보자 다들 예수님을 잊어버렸고, 오직 단 한 사람만 예수님께로 돌아와서 감사했다. 그런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3. 아마도 자신이 누군가에 대한 정체성이 그들의 말과 행동을 결정하게 된다. 단 한 명의 사마리아인을 제외하고는 자신이 죄인 혹은 부정한 자임을 깊이 깨닫지 못했던 것 같다. 

4. 죄인이고, 부정한 자라는 것을 깨닫는 자여야 은혜가 은혜로 느껴지고, 구원받은 것이 감격이 되는 것이지 내가 의인이고, 내가 은혜를 당연히 받을 자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은혜가 아니라 당연한 것이기에 감사할 수 없는 것이다.

5. 팀 켈러는 이것을 종교 그리고 비종교, 그리고 복음으로 설명한다. 9명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의롭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빚을 져서 당연히 고쳐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다. 그러기에 감사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자신들은 하나님께 은혜를 받기에 합당한 자 였기 때문이다.

6. 하지만 진정한 복음을 깨달은 자는 오히려 사마리아인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차별과 무시가 그들에게 오히려 은혜를 은혜로 느끼게 만들었다. 

7. City to City 교회개척 집중과정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것도 동일한 것이었다. 복음은 태국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는 절대로 교회를 개척하고, 그들에게 바른 복음을 전할 수 없다. 가장 복음이 필요한 사람은 바로 ‘나'이다. 

8. 내가 복음이 가장 필요한 사람이고, 내가 가장 은혜가 필요한 사람이고, 내가 가장 복음에 합당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면서 그들에게 어떠한 복음을 전할 것인가? 내가 바로 그 9명과 같은 사람이었음을 잊지 말자. 내 안에 복음의 은혜가 가장 필요하고, 복음 부흥이 가장 필요한 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9. 화장실 들어가기 전의 마음이 늘 내 안에 있기를 원한다. 구원의 감격과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나에게 실제가 되기를 원한다. 그들만 들어야 하는 것이 복음이 아니라 바로 내가 들어야 하는 것이 복음임을 절대로 잊지 말자. 그것이 복음 전달의 가장 첫 시작이다. 

10. 나 같은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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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5:1-10 사랑만이 숫자의 가치를 넘을 수 있다. 

1. 영혼에 관한 문제는 숫자나 다수결일 수 없음을 오늘 본문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때로는 말 잘 듣는 주인과 함께 있는 99마리의 양 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져야 하는 것이 잃어버려진 한 마리이다. 그런데 뭔가 마음이 불편하다. 

2. 예수님은 이러한 진리를 열 드라크마와 잃어버린 한 드라크마로 또한 설명하신다. 그런데 이러한 예수님의 논리가 왜 쉬이 이해되기 보다는 계속해서 마음에 불편한 마음이 주는 것일까? 

3. 그것은 아마도 우리의 마음 속에 은연중에 그것의 가치를 따지기 때문일 것이다. 양 99 마리의 가치는 당연히 한 마리 보다도 더 크다. 그러니까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 99 마리를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4. 아홉 드라크마는 마찬가지로 한 드라크마보다도 크다. 그러니 나머지 9개라도 잘 가지고 있는 것이 훨씬 더 이익이기 때문이다. 

5. 그런데 그것이 나의 것이라면? 내 것이고, 내 생명이고, 내 가족의 생명이라면 과연 나는 나머지 99를 위해서 나의 생명을 나의 아이의 생명을 포기하라고 할 수 있는가? 

6. 관계성이 없는 가치는 무의미하다. 우리의 머리 속에서 얼마든지 1은 2보다 작고, 1은 99보다는 한참 작은 것으로 배워왔다. 하지만 그 1에 관계성이 부여되면 이것은 새로운 계산법이 된다. 그 관계성으로 인해 그 1에 때로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넣을 수도 있는 것이다. 

7. 희귀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전 재산을 사용하는 부모, 세월호에서 억울하게 죽은 아이로 인해 자신도 식음을 전폐하고 매일을 눈물로 지새우고, 직장도 삶도 포기하던 부모님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8. 나는 태국의 영혼들과 무슨 관계인가? 그저 가치와 숫자의 관계인가? 아니면 그들을 내 자녀와 같이 내 생명과 같이 생각하는 관계인가? 교회 개척 집중과정 속에서 많은 생각들이 교차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을 향한 사랑임을 다시 깨닫는다. 사랑이 없으면 그들을 하나, 둘의 숫자에 불과하고 아무런 의미도 줄 수 없다. 

9. 우리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오셨다. 몇명이기 때문에 오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녀이기 때문에 오셨고, 생명을 버리셨다 그래서 아마도 나 혼자였어도 분명히 오셨을 것이다. 그 분이 나의 아버지시기에…

10. 사랑이 숫자의 가치를 넘어서게 되기를… 사랑이 생명을 낳기를… 교회를 통해서 그 소중한 생명을 살리게 되기를…

11.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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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20. 2. 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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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46:1-10 복 있는 자 되기

1. 우리 삶에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는 '누구에게 물어보고 누구의 의견을 들어서 결정할 것이냐'에 대한 것일 것이다. 

2. 그래서 각 종 전문가들이 많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질병관리 전문가나 위기관리 전문가의 말을 잘 들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단순한 어떤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의 문제라면? 우리는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 것인가? 

3. 우리는 우리를 지으신, 우리를 디자인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신 하나님의 말을 듣고 그 분께 우리의 신뢰를 두어야 한다. 그 분이 우리의 모사가 되어야 한다. 3절처럼 지위가 높은 귀인들을 의지해서도 안되고, 우리를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해서는 안된다.

4. 왜냐하면 잘난척 하고, 아는척 하지만 결국 그들의 호흡이 끊어지면 그들은 다시 아무것도 아닌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5. 그래서 오늘 시편 기자는 우리에게 정확한 답을 제시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6. 나는 지금 이 시기에 누구에게 나의 신뢰를 두고 있는가? 많은 정보들, 뉴스들 아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것들이 결코 하나님을 대신해서는 안된다. 나의 소망이 오직 하나님께만 있는가? 그 분만 신뢰하며 그 분만 의지하는가? 스스로에게 더욱 더 질문해야 하는 시기이다.

7. 질병의 소식은 염려하게 하고 걱정하게 하고 때로는 우리를 절망 가운데 빠뜨리게 한다. 그럴수록 더욱 더 이 세상을 다스리고 통치하시는 하나님(10절)을 신뢰해야 한다. 

8. 이 코로나 19의 상황이 정리되고 나면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변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믿음의 모양이나 예배의 모습,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을 대하는 방식, 우리를 보는 시선 등등 모든 것이 변하게 될 것이다. 긍정적이고 좋은 방향보다는 부정적이고, 나쁜 방향으로 변하게 될 것 같고, 믿는 자들은 고립될 여지가 많아 보인다.

9. 그럴수록 더 그들에게 관대하고 사랑으로 대해야 하며, 편견과 혐오를 주의해야 할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을 더 의지해야 할 것이다. 누구에게 묻고 누구에게 들을 것인가? 호흡이 끊어지고 흙으로 돌아갈 전문가인가? 세상인가? 아니면 하나님인가? 

10.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하나님께 자기 소망을 두는 복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

11.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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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0. 2. 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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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44:1-15 하나님만이 나의 하나님이시다

1. 사람은 하나님에 비할 존재가 못 된다. 별 것 아니다. 시편 기자는 이를 정확히 알았다. 그래서 그는 4절과 같이 고백한다.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나에 대한, 사람에 대한 인식이 정확해야만 하나님을 볼 수 있다.

2. 이번 코로나 19 확산을 보면서 확산 방지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불철주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인간이 참으로 연약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아무리 지혜를 짜내어 애를 써도 우리 힘으로 막아낼 수 없고,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구멍이 나서 질병을 비롯한 수많은 위협 속에서 좌절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다.

3. 시편의 기자는 이러한 좌절스러운 우리 인생에 마지막 15절에서 희망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4. 내가 절망스럽고 좌절스러우며, 헛것 같은 존재이기에 우리는 유일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삼고 그 분만 사랑하고 그 분만 예배해야 하는 존재이다.헛된 내 인생을 의미있게, 두려움 내 인생에 용기를, 절망스러운 내 인생에 소망과 희망을 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이 두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5.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이 아니라 사이비 교주 한 사람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삼은 사람들 때문에 한국이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기독교인들 간에도 서로를 불신하거나 의심하게 되고 비기독교인들은 기독교인들을 향해 혐오의 감정을 가지게 된다. 

6.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의 소망은 그 한 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 한 분 만을 의지해야 한다. 그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삼고 그 하나님으로 인해 오늘을 살아가야 한다. 불신과 혐오의 감정 속에서도 담담히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 

7. 단순히 내가 병에 안걸리고, 내가 안전함의 문제가 아니라 이 세상을 경영하고 다스리시는 그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해야 한다. 그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막아주시고, 정리해주시길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인생은 헛것이고, 지나가는 그림자와 같지만… 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사랑, 요새, 산성, 나를 건지시는 이, 방패”이시기 때문이다. 

8. 힘든 시기이다. 이 어려운 시기 속에서 하나님께서 한국과 믿는 자들을 도우시길.. 그리고 콜로라 감염자 수치조차 제대로 집계되지 않는 태국에서 우리 가정과 태국의 영혼들을 지켜주시길 기도한다. 그 분만이 소망이다. 주님 도와주소서!!

9. 오늘도 샬롬… 진정한 샬롬이 임하는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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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0. 2. 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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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2:35-48 나의 정체성은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

1. 주인은 주인의 일을 해야 하고, 종은 종의 일을 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주인으로 비유하시지 않으셨다. 오늘 예수님의 비유 속에서 우리는 종의 모습이다. 

2.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인데 아들인데 그런데 종이다. 아들의 정체성도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의 종의 정체성도 잊어서는 안된다. 예수님은 그 종들에게 언제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는가? 바로 비록 밤이 늦었을지라도 밤 12-3시인 삼경일지라도 주인이 오실 것을 깨어 준비하고 있는 종들의 모습에 대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38절). 

3. 예수님의 초림 이후 우리의 인생은 항상 주인의 오심을 준비하는 인생이다.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제 오실지 우리는 다 알 수 없으나, 그 분의 약속은 언제나 참이기에 반드시 오실 것이다. 

4. 예수님이 오시겠다고 말씀하신 후 약 2,000의 시간이 지났다. 그런데 아직 오시지 않았다. 악하고 게으른 종처럼 이 시간들을 보며 주인이 더디 올 것이라 생각하여 얼마든지 내 마음가는대로 살 수도 있다. 

5. 이러한 현상은 종이 종의 정체성을 잃어버렸을 때 발생한다. 종이 주인인 척, 아들이 아버지인 척 할 때 문제는 시작된다. 지금 오늘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아들로써 살아가고 있는가? 종으로써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아버지, 주인으로써 살아가고 있는가? 

6. 항상 이 ~척 하는게 문제이다. 복음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깨닫지 못하면 쉽게 ~척 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다. 주인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고,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된다 (45절). 

7. 종이 해야할 일은 주인의 오심을 항상 준비하는 것이다. 그것이 몇시이든, 언제이든 간에 말이다. 나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분명히 다시 오신다고 약속 하셨지만 그것이 더디게 느껴지고 이미 2000년간 안 오셨으니 내 마음에 스스로 시간을 정하며 금방 오시지 않을거라는 제한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때와 시기는 아버지만 아는 것이다 (행 1:7). 

8.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 (42절)”가 되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시간을 알 수 없으니 오늘도 성실하게, 진실되게 그 양식을 나눠줄 수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로써 오늘을 살아내기 원한다.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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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0. 2. 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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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12:22-34 나를 책임지시겠다 말씀하신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1.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이시다. 무엇인가를 염려하지 말라고 할 때는 근거없는 이유로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겠다는 강력한 약속으로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 

2. 어제 본문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생명에 관계된 일이라고 하셨는데, 오늘은 생명이 중요하지만 생명을 지키는 일에 연연해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23절 상반부)"

3. 하나님이 먹이시고 입히시는 동물.. 그리고 그 동물보다 훨씬 더 귀한 우리를 하나님께서 결단코 놓치지 않으심을 말씀하고 계신다. 가장 중요한 생명의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육의 생명도, 영의 생명도 모두)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를 오늘 본문은 설명한다.

4.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1절)” 이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일이다.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임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생명을 가진 이 때에 해야 할 일이다. 

5.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고, 하나님의 공의가 이땅에 임하도록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 모양일 것이다. 하지만 이 일에 우리는 전심전력으로 해야 한다. 이를 33절은 “너희 소유를 팔아”라고 시작하고 있다. 

6. 어떻게 우리의 소유를 팔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쓸 수 있는가? 바로 28절 때문이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7.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지시기 때문에 우리는 기꺼이 우리의 소유를 팔 수도 있고, 우리의 것들을 하나님께 드릴 수도 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책임지시는 좋으신 아버지시니까!! 늘 묵상하고, 필요한 모든 것이 채워지는 경험을 매달 해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매일 두려워하고, 염려하고, 인색해진다. 

8. 하나님 나라를 위해 넉넉한 마음으로 섬길 수 있기를 원한다. 움켜쥐고, 인색한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책임지시기에 나의 것을 기쁨으로 온전히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내가 되기를 원한다. 그렇게 나눔과 섬김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공의가 이 땅에 임하기를 원한다. 

9.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넉넉해지는 오늘 한 날이 되기를.. 그리고 그의 나라가 임하시도록 나를 드리는 하루가 되도록…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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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