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간에게 구원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적어도 인간보다 나은 존재여야만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속에 있는 물고기가, 길가에 서 있는 황소가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2. 그리고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구원을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역시나 인간은 다른 인간보다 나은 존재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신에 대한 개념을 가지게 된다.
3. 이스라엘의 역사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한 지파를 제사장으로 섬기도록 부르셨다. 바로 아론과 그의 자손들 레위인들이다. 하지만 그들 또한 완벽할 수 없는 인간들이기에 다른 사람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가 앞서 자신을 위해 먼저 제사를 지내야만 했다 (27절).
4. 그리고 이 땅에 살아가는 어떤 존재들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아무리 뛰어나고, 아무리 하나님과 가까울 정도로 거룩하다고 해도 인간은 죽는다. 그래서 23절은 이렇게 설명한다. “제사장 된 그들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으로 말미암아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 (23절)
5. 예수님은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셨지만 인성과 신성을 모두 완벽하게 가지신 분이다. 그래서 그 분 만이 우리의 구원을 담당하실 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라지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24-25절)
6. 영원히 살아계신 분만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에게 구원을 주실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는 그 어떤 존재도 우리에게 구원을 줄 수 없다. 우리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야만 이유이다.
7.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하나님으로 가진 자들은 얼마나 복된가? 사이비들과 가짜들이 판치는 세상에 우리는 진짜인 그 분, 살아계시고 영원히 사랑이신 그 분을 알고 있기에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
8. 11월 26일 어제 주일은 수쿰빛 언약교회 3주년 기념예배와 추수감사주일로 보냈다. 함께 3주년 영상을 보는데 그 영상의 사진 한 장, 한 장의 각 장면들마다 그 때 느꼈던 마음들이 떠오르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신실하게 일하셨는지를 기억하며 감사하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었다면 우리가 한 교회로 모여 한 가족처럼 살아갈 수 있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로 보여주신 삶의 모범으로 인하여 그 삶을 따라가는 우리의 삶도 얼마나 풍성하여졌는가? 함께 울고 웃으며 교회를 세워감이 또한 얼마나 큰 기쁨인가? 말과 문화와 국적이 다르지만 함께 세워져 가는 교회를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 밖에 없었다. 예수께서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하였다.
9. 그러하기에 더욱 더 예수 그리스도의 모퉁이 돌 위에서 교회가 세워지기를 원한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 계명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원한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대 사명을 매일의 삶에서 실천하며 살아가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늘 한결같이 저희 수쿰빛 언약교회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주년이 예배를 어제 잘 드렸고,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교회가 더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따완 자매와 같이 12월 4일에 한국에 들어갑니다. 한국 생활을 준비하는 것을 도우러 가는 것이기에 저는 12일에 다시 돌아오고 따완 자매는 내년 2월 17일까지 한국에서 체류하며 베이커리를 공부하고 한국어와 문화를 배울 예정입니다. 따완 자매의 항공료와 체류비를 위해 기도중입니다. 항공료의 50%가 현재 모금이 되었습니다. 함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주년 기념 영상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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