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3. 11. 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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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8:1-13 새 언약의 삶, NIBC

1. 히브리서 기자는 첫 언약 (율법)과 그 다음 언약을 비교하며 율법이 충분하지 말하고 있다.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7절)

2. 율법이 충분하지 못했던 이유는 율법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었다.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는, 때로는 표면적으로는 율법은 지키지만 마음에서 율법의 정신에서 멀어져 있는 우리들이 문제였다. 

3.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연약함을 아셨다. 그래서 율법(옛 언약)이 아닌 새 언약을 주셨다. 새 언약은 우리로 하여금 구원을 얻기 위해 어떤 행위도 하지 않도록 하셨다. 구원의 작동 방식을 바꾼 것이다. 옛 언약이 율법을 지키는 행위를 통해 의로움을 얻게 하셨다면 새 언약은 그리스도로 인해 의로움을 이미 받았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주신 율법에 순종하는 것이다. 

4. 그래서 새 언약에는 인간의 기여할 바가 아무것도 없다.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10절)

5. 하나님께서 우리와 언약을 맺은 당사자이시고, 언약을 지킬 당사자이시다. 따라서 구원의 매커니즘이 우리의 어떠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함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내가 어떤 존재이든, 내가 어떤 연약함을 가지고 있든 그 분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2절)

6. 이 새 언약은 우리 삶의 모든 질서를 바꾸었다. 무엇인가를 얻어내기 위해서 가짜로 혹은 진심으로 하던 것들은 다 의미없게 되었다. 가짜는 ‘척' 하는 것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머리 따로 가슴 따로의 신앙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믿는 믿음만이 유의미하다. 

7. 그러나 그 믿음조차도 내가 믿는다고, 내가 결정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그런 작은 믿음도 없는 연약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직 우리의 구원은 그리스도의 신실함에만 달려 있는 것이다 (신학계의 핫 이슈 중 하나인 새관점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8. 수쿰빛 언약교회의 3주년을 맞으면서 교회의 성도들을 돌아보게 된다. 정말로 우리 성도들이 이 새 언약 안에 거하고 있는가? 나는 이 성도들에게 이 새 언약(복음)을 부지런히 가르쳤는가? 새 언약이 이들의 삶을 움직이도록 하였는가? 를 생각해보게 된다. 새 언약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신실함으로 구원받은 우리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신실함을 그들의 삶에 또한 나타내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얻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원받은 감격과 감사함으로 변화된 삶을 살아내는 것이다. 변화된 삶이란 예수님의 율법의 요약과 같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9.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게 되면 율법이 완성된다. 그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데 어찌 미워하고, 어찌 살인하고, 어찌 도둑질 할 수 있겠는가? 그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데 어찌 전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내가 먼저 그리스도께 받은 사랑으로 충만해야만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하는 이유이다. 수쿰빛 언약교회의 성도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가 그리스도 안에 깊숙히, 충분히 거해야 한다.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한다. 결국은 내가 문제다. Not I but Christ가 내 삶에서 실천되어야 한다. 내 자아가 죽어야 한다. 내 욕심이 죽어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사셔야 한다. 오늘도 NIBC의 삶을 살아가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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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3. 11. 2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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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에게 구원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적어도 인간보다 나은 존재여야만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속에 있는 물고기가, 길가에 서 있는 황소가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2. 그리고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구원을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역시나 인간은 다른 인간보다 나은 존재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신에 대한 개념을 가지게 된다.

3. 이스라엘의 역사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한 지파를 제사장으로 섬기도록 부르셨다. 바로 아론과 그의 자손들 레위인들이다. 하지만 그들 또한 완벽할 수 없는 인간들이기에 다른 사람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가 앞서 자신을 위해 먼저 제사를 지내야만 했다 (27절). 

4. 그리고 이 땅에 살아가는 어떤 존재들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아무리 뛰어나고, 아무리 하나님과 가까울 정도로 거룩하다고 해도 인간은 죽는다. 그래서 23절은 이렇게 설명한다. “제사장 된 그들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으로 말미암아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 (23절)

5. 예수님은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셨지만 인성과 신성을 모두 완벽하게 가지신 분이다. 그래서 그 분 만이 우리의 구원을 담당하실 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라지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24-25절)

6. 영원히 살아계신 분만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인간에게 구원을 주실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 이외에는 그 어떤 존재도 우리에게 구원을 줄 수 없다. 우리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야만 이유이다. 

7.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하나님으로 가진 자들은 얼마나 복된가? 사이비들과 가짜들이 판치는 세상에 우리는 진짜인 그 분, 살아계시고 영원히 사랑이신 그 분을 알고 있기에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 

8. 11월 26일 어제 주일은 수쿰빛 언약교회 3주년 기념예배와 추수감사주일로 보냈다. 함께 3주년 영상을 보는데 그 영상의 사진 한 장, 한 장의 각 장면들마다 그 때 느꼈던 마음들이 떠오르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신실하게 일하셨는지를 기억하며 감사하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었다면 우리가 한 교회로 모여 한 가족처럼 살아갈 수 있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로 보여주신 삶의 모범으로 인하여 그 삶을 따라가는 우리의 삶도  얼마나 풍성하여졌는가? 함께 울고 웃으며 교회를 세워감이 또한 얼마나 큰 기쁨인가? 말과 문화와 국적이 다르지만 함께 세워져 가는 교회를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 밖에 없었다. 예수께서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하였다. 

9. 그러하기에 더욱 더 예수 그리스도의 모퉁이 돌 위에서 교회가 세워지기를 원한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 계명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원한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대 사명을 매일의 삶에서 실천하며 살아가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늘 한결같이 저희 수쿰빛 언약교회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주년이 예배를 어제 잘 드렸고,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교회가 더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따완 자매와 같이 12월 4일에 한국에 들어갑니다. 한국 생활을 준비하는 것을 도우러 가는 것이기에 저는 12일에 다시 돌아오고 따완 자매는 내년 2월 17일까지 한국에서 체류하며 베이커리를 공부하고 한국어와 문화를 배울 예정입니다. 따완 자매의 항공료와 체류비를 위해 기도중입니다. 항공료의 50%가 현재 모금이 되었습니다. 함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주년 기념 영상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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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3. 11. 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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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4:1-13 진정한 안식에 들어가려면 말씀 앞에 서야만 합니다

1. 오늘 본문은 안식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안식은 지금의 우리 삶에서의 안식을 말할 수도 있지만 문맥상 우리가 죽고 나서 누리게 되는 영원한 안식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2. 안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2절을 보면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들은 복음이 믿음이 되지 못하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수 없다. 

3. 3절은 이를 확정한다.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 도다" 아마도 이 안식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천국과 동일한 의미인 것 같다. 우리는 믿음으로 천국으로 영원한 안식으로 간다. 

4.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을 다른 단어로 확장을 한다. 6절이다. “그러면 거기에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믿음과 순종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5. 우리가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 위한 복음을 들었다면 그 복음을 믿는 것 뿐만 아니라 복음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어야만 한다. 한국 교회는 믿음을 너무 중요시 한다. 믿음이 중요한 것 당연히 맞다. 그러나 야고보 사도가 말한 것 처럼 복음에 순종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약 2:17)

6.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은 우리에게 단 두 가지의 계명 만을 이야기 한다. 첫째는 하나님 사랑이고, 둘째는 이웃 사랑이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우리에게 안식이 있을 수 없다.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둘째 계명도 첫째 계명과 동일하다. 이웃 사랑이 없이는 우리의 믿음 자체가 죽은 것일 뿐이다. 

7.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 말하면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성경을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사랑'이라고 말하지 않는가? 그런데 우리에게 사랑이 없다면, 사랑하지 않는다면 성경의 모든 말씀이, 그리스도의 모든 사랑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으며, 그 복음이 우리를 어떤 안식을 허락할 수 있겠는가?

8. 그러나 사랑하겠다는 결심이 우리를 사랑하는 존재로 만들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설 때에야만 우리는 그제야 사랑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히 4:12-13) 말씀 앞에 서서 우리의 연약함과 거짓됨을 바라보고, 하나님 앞에 우리의 악함이 드러나게 될 때 우리는 겸손하게 되고, 또한 그들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사랑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9. 사랑하려는 나의 노력은 나의 의만 가지게 할 뿐이고, 그 노력은 쉬이 중단되게 된다. 오늘 안식을 누리기 위해 내가 해야 할 것은 사랑하려고 결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 앞에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얼마나 악한 존재인지, 그럼에도 날 위해 허락하신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크신 사랑으로 나를 덮으셨는지를 보아야만 사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사랑하려고 하지 말고 말씀앞에 서려고 하자. 그게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첫 출발점이다. 

10. 사랑하는 하루,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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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3. 11. 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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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3:7-19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않으려면.. 

1. 이스라엘의 역사는 아마도 불순종 하는 이스라엘을 상대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선택하셨음 에도 끊임없이 불순종 하였고, 지치지 않는 반역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2. 오늘 본문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권고가 나타난다.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7-8절)

3. 이 ‘완고하다’는 단어는 다른 성경 본문에서는 ‘목이 곧다’라는 표현으로 번역되기도 하였다.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교만하여 자기 스스로가 왕이 되려고 하는 태도를 이르는 말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4. 오늘 이 완고하게 하지 말라는 말씀이 8절, 13절, 15절에 세 번이나 등장한다. 히브리서 저자는 독자들이 완고하게 되는 범죄를 다시 범하게 될까봐 엄히 경고하고 있다. 

5. 팀 켈러 목사님은 이러한 모습을 우상숭배와 결부시켜 설명하였다. 하나님이 아니지만 우리를 구원하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것 같은 그 어떤 것을 하나님의 자리에 놓고 사랑하고, 섬기는 모습이 바로 우상숭배이고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마음이 완고하고 목이 곧은 모습이다. 

6.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면 우리의 마음은 결코 굳어질 수 없다. 말씀은 우리를 굳어지게 하지 않고 오히려 실체를 보도록 해체시킨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 4:12)

7. 내 마음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지면 불평하게 되고, 원망하게 되고, 사랑하지 않게 되며, 하나님이 아닌 그 어떤 것을 의지하게 되어 마음과 목이 굳어진다. 

8. 오늘 내 삶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가? 교인들과 큐티를 시작했다. 에베소서를 함께 묵상하고 있는데 교인들의 반응이 좋은 부분들이 있다. 아이들과 말씀읽기를 다시 시작했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약간 억지로 하는 것 같더니 지금은 잘 읽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시작하는 것 보다 더 어려운 것은 지속하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완고하여지고, 목이 곧아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내 마음에 두어야 한다. 계속해서 교인들과 묵상과 성경읽기를 하기 위해 결국은 내가 말씀을 매일 내 마음에 두고 매일 묵상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말씀을 읽는 습관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는 말로만 읽으라고 해서는 안되고 함께 계속 말씀을 읽어야 한다. 다른 것들에 우선순위를 빼앗겨서는 안된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우선순위를 두는 모습을 성도들에게 아이들에게 보여줘야만 그들이 배우게 되고, 습관을 가지게 되고 성장하게 된다. 결국은 나의 문제이다. 

9. 선교사로, 아버지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러한 부담감과 날마다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없는 것을 짜낼 수 없다. 베드로의 고백처럼 내게 있는 것을 그들에게 줘야 한다. 오늘도 말씀 앞에 선다. 묵상하고 또 읽는다. 주님 저를 도우소서

10. 오늘도 샬롬 

*사진은 금요일 케어그룹 사진입니다. 말씀묵상으로 인해 좀 더 풍성해지는 모임이 되고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따완 자매의 비자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안으로 나오게 될 것 같은데 주님께서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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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23. 11. 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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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1:1-14 예수를 알되 제대로 알자

1. 히브리서 1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탁월성에 대해 설명한다. 이 아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통로이며, 만유의 상속자이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다 (2절).

2. 4-9절에서는 천사와 비교하고 있다. 지금 우리 생각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천사를 비교할 가치도 의미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히브리서가 쓰여질 당시에는 여전히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에 대한 오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지위를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비교하여 설명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3. 천사는 하나님을 섬기는 이일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향해 아들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5절)

4.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이시며 (요1:1)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과 동등한 본체이시고 (빌2:6), 그리스도로 (말씀) 인해 온 세계가 지어짐을 받았다. 

5. 예수를 어떻게 아는냐가 우리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예수를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분으로 아는 자의 세계관과 생각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예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6. 설교 때 자주 들었을 텐데 히브리어 ‘알다'라는 의미의 단어는 야다 라고 하는데, 이는 단순히 지식적으로 아는게 아니라 경험적으로 아는 것을 의미한다. 특별히 부부간에 동침하는 것 처럼 속속들이 아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7. 즉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안다고 말하는 것이 우리의 지식이나 어디서 들은 이야기일 경우에는 우리의 삶이 결코 변화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내가 강동원을 멀리서 안다고 한들 그것이 나의 삶에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실제로 강동원이 고등학교 후배더라도 말이다) 

8. 그래서 우리는 예수를 깊이 알아야 한다. 지식적이나 멀리서 아니라 관계적으로 경험적으로 깊이 알아야 한다. 그저 멀찌감치 있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처럼 알아서는 안된다.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 3:18-19 에베소서 저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강권한다. 얇게 알지 말고 그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충분히 알라고 한다. 예수님을 깊이 알아갈 때 우리의 삶이 그제서야 변할 것이다. 우리의 세계관과 우리의 인생의 목적이 그제서야 변하게 될 것이다. 12제자들도, 사도 바울도 예수님을 만나고 그들의 인생이 변하지 않았는가? 

9. 예수를 깊이 알기 위해서는 말씀을 읽어야 한다.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교회 리더그룹과 묵상을 함께 시작했다. 나는 묵상을 하루에 두 번 해야 한다. 성도들이 함께 하는 본문으로 한 번, 또 내가 하는 묵상을 위해 한 번.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에 묵상은 한 번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를 더 깊이 알아가기 위해서는 가능하다면 두 본문을 하루에 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같이 해보려고 한다. 예수님을 깊이 알아가는데 내 삶의 귀한 시간을 드리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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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3. 11. 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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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35:1-21 많이 받았는가? 많이 내어주라!

1. 오늘 본문은 레위인들에게 성읍을 주라고 명령하시는 내용이다. 레위인이 누구인가? 레위인은 제사와 예배를 담당하는 그룹이다. 그들은 전쟁을 하거나 농사를 짓는 사람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를 섬기는 사람들이었고, 그들 또한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기업과 재산들이 필요했다. 

2.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에게 일도 하고, 예배도 섬기라고 하지 않으셨고, 이스라엘 다른 지파들로 하여금 레위인들의 생계를 섬기도록 하셨다. 하나님은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시기 때문에, 우리가 혼자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섬기며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3. 하나님은 성읍들을 주시고 성읍들을 두르고 있는 초장들도 주셔서 거처와 재산인 가축과 짐승들을 두도록 하셨다 (3-5절). 또한 성읍은 총 46성읍을 주시는데 그 중 6 성읍은 도피성으로 활용하도록 하셨다 (6절). 

4.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가장 하나님 답다 라고 느껴지는 구절은 8절이었다. “너희가 이스라엘 자손의 소유에서 레위인에게 너희가 성읍을 줄 때에 많이 받은 자에게서는 많이 떼어서 주고 적게 받은 자에게서는 적게 떼어 줄 것이라 각기 받은 기업을 따라서 그 성읍들을 레위인에게 줄지니라"

5. 이스라엘은 12지파 이지만 한 공동체이기 때문에 레위인들을 섬길 때에도 그들의 형편과 상황과 관계없이 1/n 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많이 받은 자는 많이, 적게 받은 자는 적게 떼어서 주라고 말씀하신다.

6. 지금 살아가고 있는 재정적인 수준은 다를 수 있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 다 그리스도로 부터 많이 받은 자들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영생을 얻었고, 그리스도의 풍성한 사랑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자들이 아닌가? 내가 많이 받은 자라는 정체성 없이는 우리는 후하게 줄 수 없다. 

7. 우리 가정을 돌아봐도 마찬가지이다. 2011년에 선교사로 헌신하여 올해로 13년을 선교사로 살아가고 있는데 많은 분들의 후하게 내어줌을 통해서 선교지에서 열심히 사역에 전념할 수 있지 않은가? 때로는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태국의 영혼들을 그리스도의 풍성함으로 계속해서 섬길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가?  

8. 나의 삶을 돌아보며 내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풍성히 받은 자인지를 기억하자. 그리고 나도 그리스도로 부터 너무나 많이 받았으니 우리 태국의 영혼들에게 그 사랑들을 아주 많이 충분하게 내어주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우리 가족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가족들에게도 빠글거리지 말고 넉넉하게 사랑을 베푸는 자가 되기를 원한다. 언젠가 아이들이 그렇게 말한 것이 생각난다. “아빠가 교인들한테 하는 것 만큼만 우리한테도 했으면 좋겠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 였다. 아이들에게 교인들과 비교당할 만큼의 사랑과 시간을 베푸는 아빠가 아니라 넉넉히 충분하게 사랑과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아빠가 되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내가 그리스도로부터 충분하고 넉넉하게 받았기 때문이다. 많이 받았기에 많이 줘야만 하는 것이 오늘 본문이 말하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9. 내가 많이 받은 자임을 기억하자. 말씀에 의지하여 많이 주는 자가 또한 되자. 

10. 오늘도 샬롬 

*기도해 주셔서 좁 형제가 어제 저녁에 퇴원을 했고, 집에서 쉬면서 경과를 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음식은 잘 먹지 못한다고 하고, 항암 치료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계속 기도를 부탁드리고, 형제의 가정이 이 일로 인해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도록 부모님과 형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미국 그레이스 포인트 교회에서 좁 형제를 전도하고 양육했던 하워드 형제(오른쪽)와 리더였던 지섭형제(왼쪽) 가 미국에서 어제 밤에 와서 좁 형제를 심방하였습니다. 미국에서 태국 오는게 쉽지 않은 여정인데 좁 형제를 격려하고 기도해주러 왔다고 하는 형제들의 모습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자들의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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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3. 11. 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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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32:1-15 Follow Him, and Follow me

1. 하나님께서 주시기로 한 약속의 땅으로 가야 하는 시점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요단강 전에 멈추길 원했다. 그 이유는 그들은 심히 가축이 많았고, 그 땅이 목축하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2.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단 한 번도 그들이 약속의 땅이 아니라 그 이전에 안주하여 멈추게 하실 마음이 없으셨고, 모세 또한 마찬가지였다. 모세는 그들의 자기안주와 자기들의 유익을 위한 행동이 이스라엘을 낙심하게 만들고 약속의 땅으로 가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다. 

3.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 하느나" (7절) 모세가 이렇게 말했던 이유는 그들의 조상들이 이미 한 차례 그렇게 하여 대부분이 광야에서 죽은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4. 하나님께 불순종하였던 이십 세 이상 이었던 사람들(애굽에서 나올 때 기준)은 죄다 죽었다. 그러나 그 죄성은 여전히 그들의 자녀들에게 후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녀들은 부모의 말이 아니라 부모의 등을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5. 공동체로 살아가면서도 나만 생각하게 되는 때가 솔직하게 있다. 공동체에 유익이 되는 결정을 하기 보다는 먼저 내 자신을 생각하고, 내 자신의 유익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그 끝은 공동체 모두를 힘들게 만들고, 공동체를 넘어지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6. 모세도 그것을 경고하고 있다.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니리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15절) 너희 때문에 모든 백성이 멸망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것이다. 

7. 개인주의가 심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성경은 늘 공동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다른 믿음의 형제, 자매들과 얽혀 있고, 우리의 믿음과 신앙의 결정은 다른 이들에게도 계속 영향을 미친다. 하물며 선교사의 삶은 어떻겠는가?

8. 성도들이, 리더들이 나를, 또 우리 가족을 관찰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무슨 말을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려움이 닥쳤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등등이다. 항상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내가 나 혼자만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공동체의 일원이며, 좋든 싫든 선교사의 삶은 리더이고, 그들이 따라가야 하는 삶의 모범을 보여줘야 하는 살이기 때문이다. Follow Him, and Follow me의 삶이다. 

9. 사도 바울이 했던 말이 바로 그 말이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전 11:1)” 태국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따르게 해야 하고, 또 동시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나를 따르게 해야 한다. Follow Him, and Follow me 의 삶을 오늘도 살아내길 원한다. 나는 누군가 따라가야 할 좋은 모범이 되기에는 너무나도 흠이 많은 사람이기에 오늘도 은혜를 구한다. 

10. 오늘도 샬롬

*기도해주셔서 좁 형제 수술이 잘 끝났습니다. 수술에서 특별한 사항은 없었고, 대부분의 지표가 안정적이라고 합니다. 다만 아직 병실이 안나서 대기중에 있습니다. 병실을 빨리 배정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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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23. 11. 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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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31:25-54 심플 라이프 (좁 형제 수술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1. 이스라엘의 역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순종과 불순종의 역사이다. 그들이 순종했을 때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지만 그들이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가볍게 여겼을 때에는 그들의 인생에 어려움들이 일어났다. 

2. 어제 시작된 미디안과의 전투는 말도 안되는 승리로 마쳐졌다. 그들인 엄청난 재물들을 탈취하였고, 그것을 계수하였다. 그 탈취물은 양이 육십칠만 오천 마리, 소가 칠만 이천 마리, 나귀가 육만 천 마리,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가 함만 이천 명이었다 (32-35절).

3. 탈취물의 숫자를 센 이유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해서였다. “너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수령들과 더불어 이 사로잡은 사람들과 짐승들을 계수하고 그 얻은 물건을 반분하여 그 절반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주고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은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의 오백분의 일을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26-28절)

4. 이스라엘은 단순하게 순종하였고,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니라” (31절) 그리고 41절과 47절에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라고 기록하고 있다. 

5.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것은 하면 되고,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은 안 하면 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심플한게 가장 베스트이고, 심플한게 가장 쉬운 것이다.

6.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을 하려고 하면 우리는 이유를 찾게 된다. 이건 이래서 이렇게 해야 하고, 이건 저래서 저렇게 해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없다고 우리 스스로의 논리를 세운다. 

7. 거짓말을 하려면 그 거짓을 지키기 위해서 더 많은 거짓말을 해야 하고, 말이 꼬이는 것과 같다. 그 끝은 우리가 잘 아는데로 절망과 죽음이다. 그러나 단순한 순종은 우리의 삶에 소망과 은혜를 부어주고, 아주 단순하며, 능력이 있다. 

8. 좁 형제가 주일에 나눴던 간증이 그와 같았다. 그는 담담히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에게 심플하게 적용하여 나누었다. 그런데 그 메시지가 오히려 소망이었고, 은혜였고, 파워풀한 메시지였다. 여러 이유를 대지 않고 오로지 단순하게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메시지 그 자체였다. 나의 삶도 그러하길 소망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면 내 삶이 그 명령하심과 같기를 소원한다. 이유를 대고, 상황을 대고, 내가 원하는대로 되기를 우기는 삶이 아니라, 그저 말씀하신대로, 그저 인도해 나가시는대로 그렇게 살아가며, 오직 그 분의 이름이 내 단순한 삶의 순종으로 높아지는 주님만 빛나시는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한다. 

9. 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 한국시간으로 12시에 수술이 시작된다. 단순하게 하나님만 의지했던 좁 형제의 수술이 잘 되어서 그가 그 삶 속에서 만난 그 아름다운 하나님을 그의 남은 평생에 태국 사람들에게 잘 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길 소원하며 기도를 부탁드린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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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