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2. 11. 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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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25:10-22 겸손의 길, 사랑의 길

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증거궤 혹은 언약궤를 만들라고 말씀하신다. 이 언약궤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을 상징한다. 

2. 10절부터 21절까지는 이것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무척이나 디테일하신 분이시다. 그냥 너 마음대로 만들어봐 라고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관심이 많으시다

3. 다 만들어진 언약궤는 이제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이 만나는 장소이다. 그런데 왜 굳이 전능하시고 온 우주에 충만하신 하나님께서 굳이 한 장소를 만들어 그 위에 임재하시겠다고 하셨을까?

4.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22절). 굳이 그렇게 하시겠다고 하신 이유는 출애굽이라는 상황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5. 이스라엘은 이제 하나님과의 다시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애굽의 화려한 신들, 화려한 성전들을 그동안 많이 봐 왔다. 그들이 생각하는 신은 보이는 신이었다. 그래서 모세가 십계명 돌판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 갔을 때 그들의 눈에 보이는 하나님을 만들어 내지 않았는가?

6. 하지만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시는 분이시고, 애굽의 신들과는 다른 분이다. 따라서 이 언약궤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장소를 만듦으로써 보이는 신에 대해서만 이해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7. 온 세상에 충만하시고, 온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을 이해하시도록 하기 위해 자신이 임재하시는 장소를 우주에서 먼지도 안되는 지구에서 그것도 작은 궤 위로 한정하신 것이다. 

8.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것이 겸손이다. 하나님은 그러실 필요가 없으셨다. 크신 하나님께서 굳이 왜 자신을 그 작은 궤 위로 가두시는가? 사랑 때문이다.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셨고, 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는가? 우리를 향한 겸손하신 그 분의 사랑 때문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위해 겸손의 길을 택하셨고, 우리를 살리는 길을 택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언약궤는 같은 의미이다.

9. 그 분이 택하신 겸손의 길, 사랑의 길을 나는 오늘 택하고 있는가? 우리가 믿는 하나님과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면 우리는 그 하나님을 믿고 있는게 아니다. 내가 만든 하나님을 믿고 있을 뿐이다. 겸손의 길, 사랑의 길을 걷는 내가 되고 싶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역에서 겸손과 사랑의 길을 택하길 원한다. 손해보더라도 낮아지더라도 그 좁은 길을 가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https://www.youtube.com/watch?v=tOAh8OHFx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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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2. 11.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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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25:1-9 청지기는 주인 뜻을 따르는 자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성소를 지으려고 한다. 성소를 짓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예물이었다. 이게 성소를 짓기 위한 재정적 기반이었을 수도 있고, 성소를 장식하기 위한 무엇인가일 수도 있다.  

2. 그게 무엇이든 성소를 건축하는데 필요한 것이었고,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스스로 공급하실 수 있는 분이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져오도록 모세를 통해 명령하셨다. 

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1-2절)

4.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친 모든 것은 3-7절에 나타나는데, 우리는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래부터 소유하던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할 때,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보았던 애굽 백성들이 준 것이다. 

5.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쳤던 것은 즉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주셨던 것을 다시 하나님께 올려 드린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비단 이스라엘 백성들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그렇다. 

6. 내가 처음부터 가졌던 것이 있는가? 아무것도 없이 태어난 나에게 하나님께서 다 주신 것을 우리는 하나님께 드리면서도 고뇌하고 아까워하고, 가능하면 덜 드리려고 애쓰지 않는가? 우리는 그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돌려드리는 자에 불과한 것이다. 

7.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니었었다. 그런데 그것들을 내 것이었다고 착각하면 그때부터 문제가 발생한다.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드리는게 아깝고, 가능하면 적게 드리려고 하고, 고민하게 된다. 우리가 십일조를 드리는 이유가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 부터 왔음을 인정하는 고백이 아닌가?

8. 우리가 가진 것 뿐만이 아니다. 자녀들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그런데 자녀를 키우면서도 얼마나 내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은가? 하나님 자녀라고 말하면서도 내가 아이들을 좌지우지 하려고 하고, 하나님의 길을 가르치려고 애쓰지 못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모든 것은 하나님 것이고,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관리하는 청지기일 뿐이다. 

9. 청지기가 결정하고, 청지기가 욕심내서는 안된다. 청지기는 주인의 것을 사용할 때 주인의 명령대로 할 뿐이다. 내 삶에 주신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기를 원한다. 내것이라고 생각하며 내가 관리하려고 했던 시간, 물질, 자녀, 사역 모두를 주님께 올려 드리기 원한다. 아까워하지 말고, 내 뜻대로 사용하려고 하지 말고 오직 주님의 뜻대로 사용하시도록 주님께 올려 드리길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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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2. 11. 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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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3:1-6 우리의 눈을 밝혀 주를 보게 하소서

1. 지금 시편의 저자는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그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이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얼굴을 자신으로부터 숨기신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다 그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 한 분이다.

2.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이니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1절) 고난의 시간, 어려움의 시간은 우리로 하여금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도록 만든다. 심지어 하나님 조차도 말이다.

3. 시인은 그러기에 3절에서 자신의 눈을 밝혀 달라고 기도한다. “여호와여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4. 그리고 시인은 자신이 주님만 의지하겠다고 말한다.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아직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지만 주님을 의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5. 우리의 인생에서 이 시편의 저자와 같이 어려운 시간을 겪을 때가 참 많다. 지난 토요일 밤이 그랬다. 교회 2주년 기념 파티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이태원에서 일어난 사고 소식을 뉴스로 봤다.

6. 세월호 이후에 이러한 사고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랬는데, 또 한번에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많은 젊은 영혼들이 죽은 것이다. 주일에 교회를 갔더니 태국 성도들이 이태원 뉴스를 봤다며 위로를 해주었다. 

7. 우리세대를 위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정말로 잘 모르겠다. 내가 섬기고 있는 태국의 영혼들은 주님께 자꾸만 나아오는데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안타깝기 그지 없다. 성도 수는 자꾸만 줄어가고, 젊은이들은 교회를 떠나며, 세상 사람들은 더 이상 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 

8. 시편 기자의 1절 고백과 같은 고백이 절로 나온다. 내가 한국교회를 대표할 수도 책임질 수도 없는 그저 태국의 한 선교사일 뿐이지만…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고쳐 주시고, 교회를 회복시켜 주시고, 이 사회의 아픔들을 만져주시길 기도하게 된다. 내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주의 사랑이고, 주의 구원이다. 내가 주의 사랑과 구원에 무엇을 더하거나 뺄 수 있겠는가? 안타깝지만 속상하지만 주님을 의지하는 것만이 내가 해야 할 일이다. 

9. 하나님께서 그 분의 얼굴을 우리에게 보이시길 원한다. 아니 이미 보여주시는 그 얼굴을 내 눈이 밝혀져 보기를 원한다. 세상을 향해 눈물 흘리시는 그 주님을 볼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구름으로 비를 준비하여 우리에게 내리시기를 기도한다. 이 땅을 회복시키시고, 아픈 자들을 고치시고, 눈물 흘리는 자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길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http:// https://youtu.be/EQ5CXm_-f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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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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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우리 좋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펜데믹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 가는 듯 하니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간이 찾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우리는 그 분의 은혜 아래, 그 분의 도우심 아래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시간 속에서 아버지와의 더 깊은 사귐과 이야기가 있게 되기를 ㄱㄷ합니다.

저희 가정과 수쿰빛 언약ㄱㅎ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일하신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습니다. 함께 읽고 손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ㄱㄷ의 제목이 있으시다면 저희 가정에게도 나눠주시면 함께 손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방콕에서
심재우 드림 

 

 

November, 2022 (optimized).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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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2. 10. 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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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 1:15-25 빚진 자

1. 바울은 빌레몬에게 자신이 보내게 될 오네시모를 사랑으로 받아 줄 것을 권유한다. 그러면서 오네시모를 자신처럼 대해주기를 권고한다. “그러므로 네가 나를 동역자로 알진대 그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 (17절).

2. 오네시모는 빌레몬에게 도망나올 때 무엇인가를 훔쳐서 나왔다. 그래서 바울은 그것을 자신이 대신 갚겠다고 말한다. “그가 만일 네게 불의를 하였거나 네게 빚진 것이 있으면 그것을 내 앞으로 계산하라" (18절)

3. 바울은 정말로 오네시모와 빌레몬이 화해하기를 원했고, 그러기 위해서 그것이 무엇이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자 하였다. 그런데 19절을 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나타난다.

4. “나 바울이 친필로 쓰노니 내가 갚으려니와 네가 이 외에 네 자신이 내게 빚진 것은 내가 말하지 아니하노라" (19절) 즉 빌레몬도 바울에게 진 빚이 있지만 바울은 그것을 이야기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5. 바울은 빌레몬에게 빌레몬이 자신에게 진 빚을 상기시켜준다. 바울이 이것을 이야기 한 것은 빌레몬으로 하여금 너는 나에게 빚을 졌으나 내가 갚으라고 하지 않겠으니 너도 오네시모의 빚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라고 넌지시 말하는 것이다. 

6. 우리가 다른이에게 빚을 졌다는 생각을 가질 때 우리는 겸손해지고, 다른 이들을 사랑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사도 바울이 빌레몬에게 오네시모에게 어찌 그리 너그러울 수 있었던가? 그것은 바로 바울이 가지고 있는 빚진 자에 대한 생각 때문이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롬1:14)

7. 바울의 고백과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는 빚진 자들이다. 그리스도께 사랑의 빚을 진 사람이다. 내가 사랑의 빚을 진 자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스스로 겸손하여 지고 다른 이들에게는 관대하고 너그러워질 수 있다. 반대로 내가 내 힘으로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엄격해지고, 높은 기준의 잣대를 적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8. 내가 그리스도께 받은 사랑을 기억하는 자가 되기 원한다. 내가 그리스도께 받은 용서를 기억하는 자가 되기 원한다. 그리하여 조금 더 너그럽고, 조금 더 온유하며, 조금 더 사랑하며, 조금 더 기다려 줄줄 아는 선교사가 그리고 성도가 되기 원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그렇게 해주셨고, 나는 그 사랑에 빚진 자이기 때문이다. 

9. 그 사랑에 빚진 자로 오늘을 살아가자.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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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2. 10. 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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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 1:1-14 리더이기 때문에 더 사랑으로 간구해야 한다

1. 바울은 그 시대의 유명한 전도자였고, 오늘 본문을 봐도 빌레몬을 이미 잘 아는 사이였다. 빌레몬에게도 복음을 전했을지도 모르겠다. 복음을 전했든 함께 사역을 했든 간에 1절에서 빌레몬을 동역자라고 표현하고 있다. 

2. 바울과 함께 일을 했다면 바울이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특별히 감옥 안에서 오네시모가 필요하다고 하면 빌레몬이 거절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바울은 자신의 지위나 영적 권위를 이용하지 않고 순리를 택한다.

3. 8절, 9절 초반부이다. “이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주 담대하게 네게 마땅한 일로 명할 수도 있으나 도리어 사랑으로써 간구하노라" 바울은 명령하지 않았고 오히려 사랑으로 간구하였다.

4. 보통 간구는 지위나 혹은 권력이 높은 자가 낮은 자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 하는 것이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그저 명할 수 있는 위치였다. 그러나 바울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5. 왜냐하면 명령을 통해서 진행된 일은 동의하지 않더라도 억지로 된 일이 될 수 있고, 그렇게 되었을 때 나중에 어려움이 찾아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그리하여서 아랫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는 빌레몬에게 허락을 구한다.

6.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 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라" 바울의 자세는 예수님을 닮았다. 권위를 사용하여 할 수 있지만 하지 않았다. 

7. 왜냐하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명령이 아니라 오직 사랑뿐임을 바울은 예수께로 부터 배웠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에게 어떤 것도 강제로 행하게 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8.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시고,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우해주신다. 가끔 간증을 듣다 보면 예수님께서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강하게 밀어 붙인 케이스들도 있는데 그것은 예외라고 본다. 예수님의 성품은 그 누구에게도 강하게, 강제로 하지 않으신다. 

9. 이러한 모습은 선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별히 우리 교회에서 내가 혼자 목사이고, 나이도 제일 많다.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데로 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오직 사랑으로 리더들을 성도들을 대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도 우리를 사랑으로 오래 참고 기다려주셨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잘해왔던 것 같다. 지적하지 않고, 말로 바꾸려고 하지 않고, 기다려주고, 내 등을 보고 배우길 기대하며 사랑하며 온 것 같다. 리더 한 사람이 교회의 분위기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내가 지적하고, 말로 바꾸려고 하다가는 교회가 율법적이 될 수 밖에 없다. 율법이 아니라 사랑만 남는 공동체가 되길 원하고, 사도바울과 같은 리더십이 계속해서 내 안에 있기를 소망한다. 

10. 오늘도 샬롬 


* 기도해주셔서 지난 주일에 침례식을 잘 마쳤습니다. 10명이 침례를 받았고 (1명이 개인 사정상 수련회에 참석을 못하는 바람에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침례식이 진행되는 시간은 축제의 시간이었습니다. 침례식에 참여한 성도들 모두가 기쁨으로 충만했고, 한 사람, 한 사람의 간증을 들으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겠습니다. 늘 수쿰빛 언약교회와 저희 가정의 사역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제가 페북에 올린 글도 함께 나눕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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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일 코로나 상황 속에서 수쿰빛 언약교회가 개척이 되었습니다. 목양팀 3가정을 (태국, 한국, 미국) 포함한 총 16명의 개척팀이 함께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을 따라 온라인/오프라인 예배를 병행하며 함께 교회를 세워가고, 전도하고 양육하였고, 이제 다음 주면 교회개척 2주년이 됩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어 교회가 점점 부흥하여 작은 교회에 앉을 자리가 부족할 정도이고, 특별히 지난 주에 첫 번째 침례식을 통해 10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태국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침례식으로 진행됩니다.) 8명은 저희 교회를 통해 복음을 처음 듣고 양육 받은 형제, 자매들이고, 2명은 저희 교회에서 양육을 받은 형제, 자매입니다. 침례 전에 한 사람, 한 사람의 간증을 듣는데 너무 너무 기뻐서 주체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기쁜데 우리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쁘실까요? 한 영혼이 온 천하보다도 더 귀한데 10명의 귀한 영혼을 하나님께 올려 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저희 가정과 수쿰빛 언약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침례를 받은 영혼들이 잘 양육되어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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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2. 10. 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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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9:11-18 그럴듯해 보이는 것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

*맨 아래에 아주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읽고 함께 기도해주세요 ^^

1. 오늘 전도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짧게 요약해 놓은 것 같다.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도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11절)

2. 경주자라고 해서 도착점에 빨리 도착할 수 없고, 용사라고 하더라도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경주자가 되려고 하고 용사가 되려고 한다. 그러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성과주의, 능력주의를 신봉하고 있기 때문이다. 

3. 그리고 우리는 그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에 상관없이 가난함으로 인해 그를 무시한다. (13-16절). 물질주의적인 세상이기 때문이다. 물질은 계급이 되고, 물질은 절대화되어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보다 그 사람이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4. 하지만 전도자는 세상 사람들이 중하게 여기는 그 어떤 것 보다도 지혜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17-18 상반절이다. “조용히 들리는 지혜자들의 말들이 우매한 자들을 다스리는 호령보다 나으니라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

5. 지금 이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는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가? 성과주의인가? 능력주의인가? 물질주의인가? 아니면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인가? 

6.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말하면서도 내 능력, 내 성과를 의지하고 있지 않은가? 모든 좋은 것들이 주님으로부터 나온다고 고백하면서도 돈을 더 의지하고 있지 않은가? 

7. 전도자의 말처럼 그 무엇보다 하나님이 가장 좋다. 그 무엇보다도 내가 의지해야 할 것은 하나님 한 분이다. 세계 경제가 어렵고 환율이 치솟으면서 후원도 줄고 있다. 이러한 시간 속에서 내가 무엇을 더 의지해야 하는지를 깊이 깨닫게 되기를 원한다

8. 이번 주일에 교회에서 11명이 세례를 받게 된다. 태국에서 개척한지 2년도 안 된 교회에서 11명이 세례를 받는다니… 엄청나게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11명이 세례를 받는 이 일이 내가 혹은 우리 교회가 잘해서 된 것인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내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로 하여금 믿게 하셨다. 우리는 그저 순종했을 뿐이고, 우리는 그저 주님의 도구였을 따름이다. 나의 능력이나 나의 어떠함, 물질을 의지하지 않고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의지할 때 이러한 놀라운 일들을 보게 될 것이다. 

9. 조금도 방심하지 말고, 교만하지 말고, 어려울수록 더 주님을 붙드는 그 단순함으로 나아가자. 지혜의 주님께서 도우실 것이다. 

10. 오늘도 샬롬


*수쿰빛 언약교회 2022년 첫 세례자 명단 (11명) 입니다. 그간 큐티를 통해, 기도편지를 통해 이름을 보신 적이 있는 형제, 자매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번 주일에 11명이 세례를 받게 됩니다. 모두 저희 교회를 통해 복음을 듣고 영접한 형제, 자매들입니다. 이렇게 감사하고 기쁜 일을 나눌 수 있어서 저도 너무 행복합니다. 늘 기도해주셔서, 어려운 중에도 후원해주시며 늘 함께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례식 사진은 다음 주에 보내드리겠습니다. 11명의 형제, 자매들이 그리스도의 신부로 살아가며, 주님의 제자로 계속 성장, 성숙 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샬롬 

รายชื่อ พี่น้องที่จะเข้ารับบัพติสมา วันที่ 23 ต.ค. 2022
น.ส.ณัฐฐา วงศ์สุขอุทัย (ตะวัน) (따완 자매, 고등학생)
น.ส.ศศิกานต์ อุปแก้ว (ขนมเนย) (카놈너이 자매, 고등학생)
นายปวริศร เชื้อหมอ (โอม) (옴 형제, 고등학생)
นายฐาปณพงษ์ น้อยฉวี (บุ๊ค) (북 형제, 고등학생)
นายจิรภาค ทองดี (หนึ่ง) (능 형재, 고등학생)
นายวรายุทธ ชนะกิจการค้า (โย่ง) (용 형제, 고등학생)
นายกิตติ ธนวานนท์ (ตั้ว) (뚜아 형제, 에게이로 바리스타) 
นายกริช แดงสุริศรี (พี่หนึ่ง) (쿤 능 형제, 그간 양육했던 형제) 
นางแถว ฟอกสันเทียะ (แม่แถว) (메 테우, 펜 자매 어머니)
นายธีรภัทร จาตุรงคโชค (น้องเจมส์) (쨈 형제) 
น.ส.ทองสมุทร แสงทอง (พี่นุช) (눗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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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2. 10. 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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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8:1-8 결국은 NIBC

1. 오늘 전도자는 지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1절 상반부). 사실 인간의 지식과 지혜로 지혜자가 결코 될 수 없다. 

2. 왜냐하면 5절 하반부에 지혜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부분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 지혜자의 마음은 때와 판단을 분변하나니" 사물의 이치를 알며 때와 판단을 분변하는 것은 인간의 지혜로 불가하다. 

3. 시간에 대해서 설명을 할때 히브리어 두 단어를 가지고 설명한다. 카이로스와 크로노스이다. 크로노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간을 의미하지만 카이로스는 ‘하나님의 때'를 의미한다. 같은 시간이지만 카이로스는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타이밍을 의미한다. 

4. 인간이 어찌 지혜가 있어 사물의 이치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때를 알 수 있을까? 잠언 2:6을 보면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여" 라고 말씀한다. 즉 지혜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5. 잠 1:7에서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이라고 설명한다. 성경의 관점에서 볼때 지혜자는 사물의 이치를 알고, 때와 판단을 분변하는 자는 자신의 지식과 명철을 의지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이다. 

6.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세상 만사를 이해할 수 있으며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하나님의 뜻에 맡길 수 있게 된다. 요셉과 같이 억울한 일을 수없이 당해도 카이로스인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게 되고, 용서할 수 있게 된다. 

7. 지혜의 근본이신 그 분을, 지혜를 주시는 그 한 분 하나님을 알고 의지해야 한다. 그것 이외에 우리 인생에 어떤 지혜가 있고, 어떤 명철이 있겠는가? 아내와 요엘이가 이제 수요일이면 돌아온다. 아내와 요엘이가 돌아오는 것은 너무 좋은데 사실 내가 어떻게 요엘이를 돌보고 함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떻게 사역과 가정에서 밸런스를 유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겠고, 하나님의 때를 모르겠다.

8. 아무것도 모르겠을 이 때에 오늘의 묵상처럼 지혜의 근본 되시며 지혜를 주시는 그 분을 의지하길 원한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약 1:5) 인생의 해답은 하나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내 지식과 명철을 의지하려고 하다가는 망한다. 하나님께 들어야 하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걸음을 걸어야 한다. 후히 주시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자. 

9. 인생의 진리는 결국 깔때기 처럼 이 말씀으로 흐른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 Not i, but Christ. 나는 죽고 예수가 사는 삶. 그렇게 오늘을 살고 요엘이를 맞을 준비를 하자. 

10. 오늘도 샬롬


* 어제 저희 교회에 6명의 새로운 형제, 자매들이 왔습니다. 아이들을 포함하면 9명이네요. 그 중에 태국인 피터 전도사님의 와이프인 우 자매의 엄마와 언니와 조카들이 왔습니다. 복음을 이미 전했는데 아직 마음을 다 열지 않았습니다. 우 자매의 가정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제가 어제 포스팅한 페북링크를 올려 드립니다. 성도들이 많아져서 교회에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사람만 늘어나는 교회가 아니라 예수의 진정한 제자를 세우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페북링크로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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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