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5:12-26 주님이 원하셔서 시작하고 영광돌림으로 마치고..
1. 나병 들린 사람이 주님께 치료를 해주시기를 구하고 있다. 그런데 그의 표현은 “제가 너무 힘들어요 고쳐주세요”가 아니라 “주여 원하시면” 으로 시작한다. 내 소망보다 내 갈망보다 더 큰 것은 주님의 뜻이어야 한다 (12절).
2. 중등부와 몇 일을 함께 람빵에서 사역을 하고 마쳤다. 이 사역의 시작이 ‘내가 원해서’ 시작 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질문이 ‘주여 원하시면’으로 시작된 사역으로 믿는다.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한 고비 한 고비를 넘어 왔던 것 같다.
3. 오늘 본문을 보면 그 사역의 마지막 마침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끝나야 함을 안다. 고침을 받았던 병자도, 그 고침을 받는 병자를 본 사람들도 그들이 한 유일한 일은 동일하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24, 25절).
4. 선교란 단어를 쓰는 어떤 일도 (장기 사역이든 단기 사역이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그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로 마쳐져야 한다. 그래야 그 일이 온전히 하나님의 일, 선교가 되는 것이다.
5. 우리의 뒤에 있었던 일로 우쭐할 필요도, 또 낙심할 필요도 없다. 주님이 원하셔서 시작되었고, 주님이 영광 받으심으로 마치게 되기 때문이다.
6. 주님이 영광 받으신다는 것, 주님께 영광 돌린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가 무익한 종임을 깨닫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자부심이 아니라 해야 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는 ‘무익한 종’의 자세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7. 눅 17: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니라 할지니라
8. (사실) 단기팀과 아이들이 준비해와서 했지 내가 별로 한게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와 같은 무익한 종의 고백을 하고 있는가? 해야할 일을 한 당연한 것임을 잊지 않고 있는가? 내가 영광을, 내가 높임을 받으려는 그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고 있는가?
9. 삶의 단순한 진리이다. 주님께서 원하셔서 시작하고, 마치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오늘 본문처럼 내 삶도 그렇게 단순하게 또 주님께만 헌신되게 살아가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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