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1:5-19 지금 욕먹는건 아니다
1. 예수님께서 무너질 성전에 대해 예언하고 계신다. 혹자는 이 부분을 단순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를 예언했다고 하고, 혹자는 예루살렘의 성전과 더불어 마지막 때를 예언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2. 어떤 것을 예언한 것이든 신학적인 접근 보다는 본문을 집중해보면 사람들은 그 때를 분별하기 위해서 예수님께 그 일이 일어날 때의 징조에 대해서 묻는다 (7절).
3.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고, 전쟁이 일어나고,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 이 있을 것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을 것을 말씀하신다.
4. 지금의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들어오는 단어는 다름아닌 전염병이다. 자신을 신격화 한 이만희와 신천지도 생각이 난다. 그리고 여러가지 일을 통해 사람들로 부터 욕을 먹고 있는 기독교와 교회 생각도 난다. 지금의 상황과 어찌 이렇게 딱 맞는지… (그렇다고 지금을 마지막 때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만들어낸 상황도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5. 하지만 이런 우리에게 17절은 강하게 증거한다.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 때로는 아니 자주 미움받을 용기도 필요하다.
6. 난리와 소문, 미움과 혐오가 가득한 세상이다. 이러한 세상에서 ‘너희도 나와 같은 죄인이다’라고 말하는 우리에게 미움이 오는 것은 당연하다. 자기 스스로가 신이 되어 사는 사람들에게 '너희가 지금 우상숭배를 하고 있고, 너희에게는 진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 라고 말하면 당연히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미워할 것이다.
7. 지혜가 필요하다. 내가 진리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진리를 어떻게 다른 이들에게 설득력있게 말할 것인지 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들과의 사랑의 관계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8. 지금 기독교가 욕먹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는 욕하는 자들과 인격적인 사랑의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살아가는, 말하는 지혜가 없기 때문이다. 그저 멀리서 우리는 맞고, 너희들은 틀렸다고 말하니 그들로부터 욕을 먹는 것이다. 그들과의 사랑의 관계 안에서 그들이 들릴 수 있는 말로 복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그들 안으로 들어가야 하고 그들의 문화로 말해야 한다.
9. 어쩌면 지금 이시간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이 상황이 끝나면 요이 땅 하고 달려가야 하니… 준비할 시간을 주신 것이 아닐까? 하나님의 절묘한 타이밍에 감사한다. 잘 준비되자!!!
10. 오늘도 샬롬
* 오늘 교회개척을 준비하는 중요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태국정부의 비상조치로 인해 한국 시간으로 7시에 온라인으로 첫 미팅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생각(Thinking) > Medit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눅 22:14-23 남은 자의 결정 (0) | 2020.03.31 |
---|---|
눅 22:1-13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으로만 채우자 (0) | 2020.03.30 |
눅 20:27-40 살아도 내 하나님, 죽어도 내 하나님 (0) | 2020.03.25 |
눅 20:19-26 모든 것이 주님의 것 (0) | 2020.03.24 |
눅 20:9-18 반복되는 죄의 역사를 끊으려면... (0) | 2020.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