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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10:1-7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의 모습 not I but Christ
시편 110편은 기본적으로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시이다. 누가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며, 다윗의 주라 부를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리고 누가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에 되겠는가? 이 모든 시는 메시아에 대해서 말하고 있으며 메시아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고 있다.
메시아가 이스라엘에 필요했던 이유는? 지금 오늘 나에게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내가 천국간다는 그 믿음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다. 메시아는 진정한 샬롬을 주기 위해서 오셨고, 진정한 샬롬은 내 개인의 구원은 시작에 불과하고, 이 사회에 이 땅 전체에, 그리고 온 우주에 그 샬롬이, 그 평화가 드러나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죽어서 가는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주기도문의 말씀처럼 이 땅으로 하나님 나라가 임해야 하는 것이다 (나라이 임하옵시며). 내가 구원받아야 하기 때문에 예수님이 오셨지만 내 개인의 구원만을 위해 예수님이 오신 것이 결코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이 땅의 불의와 거짓 가운데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이 되셔야 한다. 하지만 그 시작은 ‘나’이다. 진정한 샬롬이 이 땅 가운데 드러나기 위해서 먼저 내 삶으로 하나님 나라가 임해야 한다. 내 삶에 진정한 샬롬이 나타나야 하고, 내가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 안에 거해야 한다. 결국은 내가 먼저 죽어야 하고, 내가 먼저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가 임한다는 것은 그 시작은 Not I but Christ에서부터 시작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라는 이 말씀이 삶으로 나타나야 내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그 분의 통치가 내 삶에 드러난다.
여전히 내 자아가 죽는 것은 어렵고, 때로는 두렵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고 (1절), 뭇 나라를 심판하실 것이며 (6절), 우리는 승리할 것이란 것이다. 지금 이미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가 결국은 승리할 것이란 것이다.
오늘도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써 나를 내어주며 오늘도 내 자아를 내려놓고, 죽는 길을 선택하는 삶을 살아낼 수 있기를 원한다. 사실 가장 작은 일에서 나를 내려놓는 것이 가장 어렵다. 아이들의 쉬운 부탁들.. 물 떠달라, 안아달라, 씻겨달라… 가장 일상적이고, 가장 작은 일에서부터 나를 내려놓고 (Not I), 하나님의 형상인 그들을 섬기기 원한다 (but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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