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전 1:1-11 사랑하는 일이 율법의 완성이다.
1. 예수님은 본인이 율법을 없게 하기 위해 오시지 않았다고 말씀하신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 5:17)
2. 오늘 사도 바울도 그러한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이야기 하고 있다. 율법은 오히려 각종 더러운 죄 가운데 거하는 자들을 (9-11절) 위한 것이다.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3. 하지만 율법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죄나 판단이 아니라 오히려 사랑이다.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5절) 이 사랑은 예수님께서 요약하신 두 가지일 것이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4. 그리고 이 사랑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예수님 안에서 완전하게 되어지고, 예수님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지고 베풀어져야 하는 것이다. 율법의 완성은 사랑하는 것이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롬 13:8)
5. 선교사로써, 부모로써, 성도로써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사랑하는 일'일 것이다. 예수님이 하신 것 처럼 나 자신을 내어주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일 것이다. 어제 저녁에는 사실 몸이 너무 힘들었다. 지난주부터 감사했던 분들, 또 교회 성도들을 거의 매일 초청해서 식사하고, 또 심방하는 일이 길어지면서 힘들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6. 같이 식사하고 교제하고 늦게까지 설겆이 및 뒷정리를 마치고 하다보니 힘들고, 나도 모르게 “그만 할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을 보면서 다시 한번 사랑으로 섬길 수 있음을 감사하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시간과 재정으로 섬기는 식탁의 교제가 참으로 귀하단 생각이 들었다.
7. 그리고 불평하지 않고, 힘들다고 말하지 않고 계속해서 섬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복음을 위해서 더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복음을 위해서 더 내어줄 수 있기를 원한다.
8. 어제 묵상의 글귀처럼 살아가고 싶다. “소유에서 오는 풍성함이 아니라 믿음으로 변화된 존재에서 오는 풍성함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율법이 아니라 복음 안에서, 사랑 안에서 내가 더욱 더 변화되기 원한다. 일이나 사역이 아니라 사랑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쏟기 원한다.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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