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Thinking)/Meditation2021. 2. 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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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 1:15-23 세상의 가치관과 다르게 살려거든 기도하라

1.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치보다 사람들이 부여한 가치가 더 큰 시대인 것 같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이야기 하지만 사실은 그렇게 큰 주제보다는 당장 내 눈 앞에 이익과 사랑이 더 중요하다.

2. 물질이 주인노릇 하고 있고, 아니라고 부인하고 싶어도 맘몬의 가치가 삶과 생각 속에 가득 차 있다.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하나님 아닌 것에 안정감을 두고 있다. 그런데 우리만 그랬던건 아닌것 같다.

3. 사도 바울이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하는 기도를 보면 에베소 성도들도 우리와 비슷한 환경 속에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7절)

4.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우리를 깨닫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발견하기 쉽지 않은 시대였다. 그리고 신자들은 부르심의 소망도, 성도 안에서의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도 쉽게 알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바울은 18절에서 또한 기도한다.

5.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8절) 지금 필요한 것도 바로 이 두 가지인 것 같다. “부르심의 소망”과 “그 기업의 풍성함"

6.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지만 세상의 가치에 압도되어서 하나님보다 세상 것들을 더 사랑하고, 성도로 우리를 불러주신 그 부르심에 대한 소망도, 우리를 그 기업으로 불러주신 영광의 풍성함도 모르기 때문에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7. 나를 믿는 자로, 성도로 불러주신 그 분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진정 있는가? 그 소망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단순히 죽어서 가는 천국이 아니라 이 땅에서 성도로써 살아가고 있는가? 성도의 삶에 영광의 풍성함이 있는가? 에베소 성도들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필요한 말씀이다.

8. 세상에 가치에 함몰되지 말고, 세상의 가치에 나 자신을 맞추려 하지 말고, 진정한 소망 되시고, 진정한 풍성함이 있는 하나님을 더욱 더 붙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마음의 눈이 밝아져야 한다. 세상 사람들과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을 생각해서는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없다. 영적으로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한다.

9. 결국은 사도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을 위해 했던 것 처럼 기도가 선행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길 기도해야 하고, 기도를 통해 영의 눈이 열려야 한다. 성도의 삶은 기도의 삶이다. 기도하지 않고서는 세상과 다르게 살아갈 수 없다. 오늘은 좀 더 기도하자.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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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21. 2. 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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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 1:1-14 ‘그리스도 안에’서가 자연스러운 삶을 소망하며

1. 구원은 하나님의 계획이고,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가 기여한 바가 아무것도 없는 것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4절은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라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심을 받았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2. 5절은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녀가 된 것이다. 

3. 7절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라고 설명하며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 분의 은혜로 말미암이 용서 받았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4. 다시 말하면 예수 밖에서의 구원은 없다. 예수 밖에서의 용서도 없다. 예수로 말미암지 않은 자녀됨도 없다. 예수의 피로 말미암지 않은 죄 사함도 없다. 바울은 지금 그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 안에 있을 때에, 예수로 말미암을 때에만 우리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모든 용서와 구원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5. 마치 물고기가 물 속에서만 숨쉬고 살아갈 수 있는 것 처럼, 인간이 지구 안의 대기 속에서만 숨을 쉬고 살아갈 수 있는 것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는 삶의 모든 것의 토대이시며 이유이시다. 그의 밖에서는 우리가 존재할 어떠한 의미도 살아갈 이유도 찾을 수 없다.

6. 결국 예수 안에 거해야 하고, 모든 삶은 그로 말미암아야 한다. 쉬운 진리인데 살아내기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아담이 그랬듯이 언제나 나 중심적인 태도와 자기애 때문이다. 나를 예수보다 사랑하고, 내가 예수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내 뜻대로 살아가려고 하지 예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7. 하지만 숨을 쉬려면 살아가려면 예수 안에 있어야 한다. 단순히 숨을 쉬고 생명을 연장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인해 모든 것이 존재할 의미를 얻기 때문에 그 분 안에 있어야 한다. 어제 3주 만에 설교를 했다. 좀 답답함을 느꼈다. 격주로 하다가 다른 설교자가 많아 한 주가 밀렸는데.. 이게 격주로 할 때랑 다르다. 아직도 태국어가 유창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8. 외국인이기 때문일 것이다. 계속 사용할 때와 드문드문 사용할 때는 차이가 크다. 그리스도 안에서 거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살아가는 것을 외국인처럼 어색하게 드문드문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날마다 매 순간마다 그 분 안에 살아갈 것인가? 

9. 드문드문 그 분 안에서 살아간다면 계속해서 어색할 것이다. 하지만 처음은 어색해도 계속 그 분 안에 살아가다 보면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호흡을 하는 것 처럼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 어색해도 그 분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선택하려고 한다. 그 분 안에서 쉬고, 먹고, 살아가고 싶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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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21. 2. 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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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훔 2:8-13 헛된 것들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붙드는 삶

1. 니느웨는 결국 무너질 것이다. 그 곳은 풍부하고 흘러 넘치는 곳이었다. 8절에 “니느웨는 예로부터 물이 모인 못 같더니…” 물이 모인 못 같다면 그곳이 얼마나 모든 것이 풍성한 곳이었을까? 하지만 그 풍성했던 곳은 한 순간에 공허하고 황폐한 곳으로 변할 것이다 (10절).

2. 세상의 역사는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각 제국들이 어떻게 흥망성쇠를 거듭하고 있는지.. 그리고 쇠하는 정도가 아니라 역사에서 사라진 사례들 까지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 이 땅의 나라는 그것이 누구의 나라이든, 어떤 민족이든 쇠할 수 밖에 없다고 증거하고 있다. 결국 영원한 것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 밖에는 없다. 

3. 지금 이 순간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 절대적인 힘인가? 아니면 9절의 말씀처럼 은과 금을 저축하는 것인가? 아름다운 기구가 풍부한 것인가? 우리가 추구하는 그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한 순간 다 무너져 사라질 것이다.

4. 영원한 것을 좇아가는 사람은 이러한 넘어짐이 없을 것이다. 니느웨의 심판은 그들이 좇았던 은도, 금도, 아름다운 기구들도, 권력도 다 부질없음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다. 오로지 하나님 한 분만이 모든 것임을 역설하고 있다.

5. 음력 설날이다. 한국 사람들에겐 한 해에 있어서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이 되는 지점이다. 오늘 하나님은 올 한해를 은도, 금도, 아름다운 기구들도, 권력도 좇지 말고 하나님 한 분 만을 찾을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6. 무너질 것에 없어질 것에 소망을 두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언제나 나에게 영감을 주는 짐 엘리엇 선교사님의 말이 떠 오르는 아침이다. “영원한 것을 얻고자 영원할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바보가 아니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that which he cannot lose” 

7. 그렇게 영원에만 소망을 두며 살아가고 싶다. 물론 소망과 다르게 매일 매일 넘어지는 삶이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소망과 다르게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가득차 있다.

8. 그래서 다시금 십자가 앞으로, 우리의 모든 것을 회복시키신 그 분 앞으로 나아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그 복음 앞에 내 삶을 내어드린다. 연약하지만, 부족하지만 내어드린다. 올 한해 부족한 나를 사용하여 주소서!!

9. 오늘도 샬롬 

* 오늘은 음력 설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이끌어 가시는 한 해 되시길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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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21. 2. 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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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훔 1:9-15 구원과 함께 주어진 사명

1. 앗수르는 멸절당할 것이고, 이스라엘은 다시 하나님이 구해주실 것이다. 12절을 보면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 지라도 반드시 멸절 당하리니…” 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멸절당하는 것이다. 

2.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부르신 이유는 이스라엘이 특별하고, 구원받을만 해서가 아니었다. 이스라엘도 동일한 죄인이었고, 동일하게 죄를 짓고 있었다. 이스라엘을 특별히 세우신 것도, 특별히 구원하신 것도 결국은 15절의 내용과 관계 있다. 

3. 구원의 이유는 “아름다운 소식을 알리고 화평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구절은 사실 이스라엘이 들은 기쁜 소식이다. 그들이 더이상 앗수르의 멍에와 결박을 경험하지 않아도 된다는 좋은 소식이다. 

4. 하지만 이스라엘이 들은 이 좋은 소식은 자신들을 위한 것 만이 아니었다. 이 소식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 백성들을 억압과 불의 죄악에서 또한 구원하시겠다는 기쁜 소식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비록 죄인이지만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구원하시겠다는 예표적인 소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자신이 경험한 이 기쁨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는 아름다운 소식을 결코 자신들만 가지고 있어서는 안되었다.

5. 우리는 모두들 좋은 소식을 기다린다. 아름다운 소식을 기다린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멍에와 결박을 끊으실 것이라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나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온 세계 피조만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6.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에는 사실 이유가 있을 수 없다. 그저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해주신 특권을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사랑으로 구원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사명이 생겨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이다. 

7. 선교사이기 때문에 목사이기 때문에 주어지는 사명만은 아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구원 받은 자로써 주어진 사명일 것이다. 왜냐하면 그 기쁜 소식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8. 이스라엘은 그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오셔서 다시 12제자를 부르셨고, 그 이후로는 하나님의 복음이 온 땅으로 퍼져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는 이 기쁜 소식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때로는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해 그런 하나님은 너희들이나 믿으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한다. 

9. 하지만 구원받은 자로서의 복음을 전하는 그 사명, 기쁜,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그 사명을 감당하며 매일을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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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훔 1:1-8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만남, 복음

1. 나훔의 첫 부분을 보면 하나님은 무척이나 상반되신 분 혹은 자기 모순을 가지신 분 같다. 2절에서는 여호와께서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을 말하고 있지만 연이은 3절에서는 그가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다.

2. 6절에서는 "누가 능히 그의 분노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의 진노를 감당하랴" 라고 말하지만 7절에는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상반되고 자기 모순처럼 보이는 이유는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며, 또한 공의 그 자체이시기 때문이다.

3. 사랑 그 자체가 또한 공의 그 자체라는 이 말에 대해서 우리로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신비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시지만 또한 너무나도 우리의 죄에는 단호하실 수 밖에 없다. 

4.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는 결국 십자가에서 만나게 되었다. 사랑하시지만 공의로우셔야 하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그의 아들을 십자가에서 제물로 드려지게 하셨다. 우리가 그렇게 해 달라고 간청한 것도 아니요, 우리가 그 일에 기여한 바도 일절 없다. 우리는 그저 믿기만 하면 그 사랑과 공의를 동시에 받게 된다.

5. 이것이 복음이다. 내가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나는 사랑받고 있고, 용서 받았다는 것을 믿는 것이 복음이다. 내 안에 어떠한 의도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인해.. 내 안에 어떠한 사랑받을 자격도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인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다. 

6.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그 어느 하나도 경시하거나 덜 강조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만 생각하는 것도 위험하고, 하나님을 공의의 하나님으로만 생각하는 것도 위험하다. 그 분은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7. 이 복음이 나의 삶에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는가? 많은 순간 내가 들은 복음으로 내 삶을 살아가지 않음을 본다. 내가 할 수 있는 사랑 정도로만 사랑하려고 하고, 내가 가진 의로 다른 사람을 판단한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기에 하나님 처럼은 할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복음의 가치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되지 않을까?

8. 아이들을 대할 때, 형제, 자매들을 대할 때, 나의 개똥철학으로 대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의로 대해야 한다. 십자가의 사랑으로, 십자가를 통해 변화된 존재로 그들을 대해야 한다. 참 쉽지 않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매일, 매일 그렇게 은혜로 변화된 삶을 살아가기 원한다.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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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 6:17-21 사역자 디모데를 위한 바울의 충고

1.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바울은 마지막으로 세 가지를 권면하고 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17절), 선을 행하고 (18-19절), 이단을 경계 (20-21절) 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 세가지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교훈이란 생각이 든다. 

2. 어느 세대, 어느 곳에 있든지 우리는 하나님께만 소망을 둬야 한다. 특별히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 것 (17절)을 사도 바울은 권면하고 있다. 그 어느 세대나 상관없이 우리를 미혹하는 것은 돈, 섹스, 권력일 것이고, 사도 바울은 특별히 고린도라는 부유한 지역에서 목회를 하는 그에게 돈이 아니라 하나님께만 소망을 둬야 함을 권하고 있다. 

3. 그리고 선을 행하라고, 베풀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선한 것을 아름다운 것들을 또한 행해야 한다. 책을 읽다가 보니 "선교는 하나님의 샬롬이 깨어진 곳에 샬롬을 회복시는 것”이라는 정의를 보았다. 

4. 고린도 교회가 있었던 고린도도 항구도시로 인해 사회의 불의와 착취, 불평등이 만연한 하나님의 샬롬이 깨어진 곳이었고, 태국 방콕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샬롬이 많이 깨어진 곳이다. 이 샬롬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그 다음은 선을 행하며 나눠주는 것일 것이다.

5. 선교사로 살아가면서 사실 많이 나눠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성도들에게, 다른 이들에게 많이 베풀려고 하고 있다. 사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거저 주셨고, 우리 또한 많은 성도님들과 교회로 부터 거저 받아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흘려 보내는 것이 당연하다.

6. 하지만 역시나 사람인지라 가끔은 아깝게 느껴지거나 내 것을 먼저 생각하고 챙기려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 사도바울의 이야기처럼 나는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어야 한다. 아까워하지 말고 나눠줄 수 있는 선교사가 되자.

7. 마지막으로는 이단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태국도 많은 이단들이 들어와 있다. 그냥 선교사들도 사역하기 어려운데, 이단들이 와서 사람들을 어지럽히고 있다. 그들에 대해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위조지폐 감별사가 가장 많이 공부하는 것이 위조지폐가 아니라 진짜 지폐라고 한다. 진짜를 알아야 가짜를 구별할 수 있다. 

8. 하나님에 대해서 성경에 대해서 더 많이 읽고 공부하고, 배울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교회가 개척되고, 새신자들이 오면서 사실 일이 많아지고 있다. 설교, 새신자 성경공부, 1:1성경공부, 셀그룹 모임, 주일 성경공부.. 이 많은 것들을 태국어로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은 사실 시간이 많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더 많이 읽고 공부하는 일을 지속할 수 있게 되기 원한다.

9. 그들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정말로 나를 위한 하나님을 더 많이 알아갈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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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 5:1-16 복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기

1. 사도 바울이 권고하고 있는 태도는 정말로 우리가 깨달아야 할 태도이다. 그는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을 대할 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준다. 

2. 1절에 늙은이를 대할 때에는 아버지에게 하듯 하고, 젊은이에게는 나의 형제처럼 (1절),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고,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고 말씀하고 (2절) 있다. 특별히 디모데가 남자였던 만큼 젊은 여자에게 대하는 구절에는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한다. “온전히 깨끗함으로” 대하라. 이 말씀에 무엇을 더할 수 있으랴? 사역자들이 실패하는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남자 사역자로 이 부분은 평생에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는 사실은 결코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그저 저 말씀처럼 자매들을 온전히 깨끗함으로 대하며 평생을 살아가고 싶다. 

3. 사실 이렇게 모든 연령층과 성별의 사람을 대할 수 있다면 정말 다른 것이 필요 없을 것이다. 사도 바울의 이 두 구절의 말씀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예수께서 하신 말씀과 같을 것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4. 사랑한다면 늙었다고 무시하고 괄시할 수는 결코 없을 것이다. 정말로 사랑한다면 아버지처럼, 어머니처럼 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사랑한다면 나보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형제를, 자매를 진짜 내 형제와 같이 자매와 같이 대할 것이다.

5. 결국은 율법은 사랑의 문제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느냐, 이웃을 사랑하느냐의 문제이다. 사랑하면 지킬 수 있고, 사랑하면 섬길 수 있다. 사랑하지 않으면 나 중심적으로 되고 이기적으로 나만을 사랑하게 된다. 

6. 교회에서 심방을 시작했다. 2달동안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얼굴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방문하여 교회가 준비한 선물을 주고, 교제하며 삶을 나누고, 기도하고 있다. 근처에 사는 것이 아니고, 그들의 일정에 맞추다보면 몇 사람 만나지 못했는데 하루가 훌쩍 가 버린다. 

7. 하지만 형제를, 자매를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로 하여금 가게 만들고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게 만들고, 우리를 정말 한 몸으로 만든다. 교회는 참으로 신비한 곳이고, 성도간의 교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참으로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다. 

8. 이 그리스도의 몸이 깨지지 않으려면 결국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밖에 없다.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님께 붙어 있으면서 그 분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나는 잠시도 하나님을 이웃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다. 늘 나 자신을 생각하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 

9. 형제, 자매들을 더 많이 사랑하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 더 깊이 붙어 있는 사람이고 싶다. 온전함으로 깨끗함으로 대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보혈로 내가 먼저 더 정결하고 거룩하게 되기 원한다. 그렇게 살아가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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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 4:1-10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선한 것들이 회복되는 복음

1.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은 선하다. 원래는 모든 것이 선하고, 온전하여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창세기에서 말씀하신다. 그리고 오늘 사도 바울도 동일한 말을 한다.

2.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이 선한 모든 것들은 아담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망가져가기 시작했고, 지금도 망가져가고 있다. 코로나와 같은 질병.. 정확히 어디서 온지 아직 알 수 없지만.. 모두 어그러지고, 망가진 세상의 산물이다.

3. 하지만 이 세상 모든 것이 그리스도로 인하여 온전하게 회복되어져,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우리는 받게 될 것이다 (계 21장). 그런데 이 새 하늘과 새 땅은 이전 것을 다 버리고 파기하고 새롭게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4. 계 21:5절에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라고 말씀하시고, ESV는 이를 “Behold, I am making all things new.” 라고 번역하고 있다. 이 new, 새롭게 하다란 단어는 restore, renewal 의 의미로 새로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회복케 하신다는 뜻이다.

5. 아담의 죄악이 없었다면 여전히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였고, 온전하였을텐데 그것이 죄로 인해 다 어그러지고 망가진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시 온 만물을 새롭게 하실 것임을 말씀하고 계신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천국 가는 것만이 복음이 아니다. 진정한 복음은 우리 인간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죄의 결과로 신음하고 있는 온 우주 만물을 새롭게 하신다는 것이 복음이다.

6. 6절은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것이 모든 것이 새롭게 되고 온전하여 진다는 복음일 것이다. 단순히 예수 믿고 천국가는것만을 가르치다 보니 다들 자기 구원에만 신경쓴다.

7. 나는 구원 받았으니까.. 다른 것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그래서 예수를 믿어도 다른 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부족한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이 단순히 나만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것임을 깨닫는다면.. 그 중에 나도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 것이 된 사람임을 깨닫는다면 우리가 세상을 보고, 사람들을 보는 눈은 정말로 달라져서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될 것이다. 

8.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이 새롭게 하시는 일에 동참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태국의 영혼들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서 있는 에까마이 지역일 것이다. 단순히 우리가 죽어서 천국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주 기도문의 (하나님의) "나라이 임하옵시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 

9. 여전히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시게 할지는 기도하며 고민중이다. 다만 내가 죽어서 가는 천국만 말하는 선교사가 되지 않기를 원한다. 모든 것이 회복되고, 모든 것이 새롭게 되는 그 복음을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또 나와 관계를 가지는 사람들에게 나누는 자가 되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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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21. 1. 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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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 2:1-7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 모두가 구원을 받는 것이다

1. 사도바울의 여러가지 말이 있었지만 가장 마음에 와 닿는 한 절은 바로 4절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2.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폭군 같다고 말한다. 믿으면 천국, 안 믿으면 지옥에 보내는 그런 자기 맘대로 하는 그런 폭군 말이다. 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뒷방 늙은이 같다고 말한다. 우리가 뭘 실수하나 보고 있다고 잘못하면 그걸로 뭐라고 하는 그런 느낌 때문이다. (절대로 늙은 분을 비하하는 것 아닙니다.)

3. 하지만 하나님은 절대 그런 분이 아니시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구원을 받으며 하나님을 아는 진리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그 분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다 (5절). 그리고 각 시대에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일으키고 계신다. 필요한 땅으로 계속해서 선교사들을 보내고 계신다. 

4. 사도 바울도 그렇게 부름받은 한 사람이었다.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7절)

5.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구원을 받으면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오해가 있고, 우리의 지식의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를기를 원하신다. 나도 그렇게 부름받아 태국 땅에 서 있다. 

6. 어제는 생일이었다. 감사하게도 많은 축하를 받았는데, 함께 동역하는 태국 전도사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가 가장 감동이었다. 낯 부끄러워서 번역하진 않겠지만 함께 동역하는 사람에게서 받는 위로와 격려와 사랑은 내가 왜 이 땅에 왔는지, 내가 이 땅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다.

7. 여전히 너무나도 부족하고, 그런 감사와 찬사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다. 그저 “하나님이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라는 이 말씀을 붙들고 이 곳에서 수쿰빛 언약교회와 함께 복음을 계속 증거하고 싶다. 

8. 또한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여기에 서 있을 수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너무나도 바쁜 와중에서도 기도할 때 저희 가정과 사역을 기억하셔서 기도해주시고, 빠듯한 중에도 후원해 주심에 저희 가정이 이 곳에서 교회를 세워가며, 성도들을 세워갈 수 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9. 한 살 더 먹었으니까 조금 더 성숙해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조금 더 깊어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참 성도로 주님을 전하며 살아가겠습니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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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21. 1. 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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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 1:12-20 나에 대한 바른 인식

1. 사도 바울은 자신에 대해서 정확히 알았다. 어떻게 정확히 모를 수가 있었겠는가? 그는 인생에서 진정한 유턴을 경험한 사람이었다.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13절) 자기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매우 박했다.

2.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5절) 자신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그에게 그리스도의 은혜가 더 커지도록 만들었다. 자신이 긍휼을 입은 까닭도 자신의 어떠함이 아니라 다른 영생 얻을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시기 위해 부르셨다고 고백하고 있다. 

3.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6절) 나에 대한 바른 인식은 나로 하여금 교만하지 않게 하고, 은혜가 은혜되게 만든다.

4. 어제 요엘이의 온라인 수업을 잠깐 도와주러 갔다가 또 다시 요엘이에게 큰 소리를 냈다. 그로 인해 아내와 하루종일 냉전이었고, 오늘 아침에서야 풀었다. 아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간 내 마음이 높아졌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5. 아내의 말은 하나도 틀린 것이 없었다. 객관적인 아내의 말은 나로 하여금 깨닫게 만들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얼마나 은혜가 필요한 사람인지.. 내가 얼마나 자기 중심적이고, 내가 얼마나 이기적인 사람인지를 다시 보게 되었고, 사도 바울의 고백은 정말로 내가 그런 연약한 사람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6. 그간 나에 대한 자기인식이 조금 높아졌었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회도 개척하고, 팀 사역도 이루어지고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나에 대한 평가가 후해지고, 나도 모르게 스스로에게 후한 평가를 하다 보니 조금씩 허용하게 되고 허용하게 되고 했었단 생각이 들어서 회개하게 되었다.  

7. 나는 은혜로 말미암아 주의 자녀가 되었고, 또 선교사로 영혼들을 섬길 수 있는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내가 잘나서, 내가 잘해서, 내가 뭐가 할만해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은혜가 없으면 오늘도 넘어질 수 밖에 없고, 은혜가 아니라면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도 없다.

8. 나에 대한 바른 인식.. 사도 바울과 같은 인식이 있기 원하고, 내가 얼마나 은혜가 필요한 사람인지 깨달은 만큼 주님 앞으로 더욱 더 나아가자. 말씀 앞에 설 때만니 나의 나 됨을 알 수 있다. 더욱 더 말씀 앞으로 나아가자.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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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