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1:1-12 인생에서 수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하나님을 여전히 신뢰하고, 서로를 사랑함이 풍성한 삶
1.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하며 그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이야기 한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3, 4절).
2. 하나님께 감사했던 이유는 그들의 믿음이 자라고 있었고, 서로 사랑함이 풍성했기 때문이다. 믿는 자에게 이 두 가지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으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면 더욱 사랑할 수록 우리의 믿음도 당연히 커질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즉,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한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던 계명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살아내고 있었던 것이고 바울은 이를 하나님께 감사했다.
3. 그리고 바울이 자랑한 것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인내와 믿음이었다. 박해와 환난 중에 있었던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였고, 그 모든 박해와 환난을 인내하였다. 바울은 그들의 믿음과 인내를 여러 교회에 자랑하였다.
4. 그리고 5절에서는 이것이 이유를 설명한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 (5절)
5. 바울은 우리로 하여금 고난을 피하거나 무시 하라고 권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 인생의 고난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임을 증명하는 것임을 오히려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때때로의 우리의 고난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것임을 설명하고 있다.
6. 오늘 본문을 통해 믿는 자의 삶의 모습을 요약한다면 이 3, 4절과 같을 것이다. ‘인생에서 수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하나님을 여전히 신뢰하고, 서로를 사랑함이 풍성한 삶’. 사실 사랑은 ‘하나님'이라는 절대 선, 절대 사랑인 절대적 존재가 존재할 때에만 가능한 것이다. 절대적인 선이 없다면, 지켜야 할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면 우리가 굳이 사랑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본능을 따라서 사는 짐승들과 인간들을 다르게 만드는 것은 인간이 어때서이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다르게 창조하셨고, 절대적인 선악의 기준을 인간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7. 절대 선이신, 절대 기준이신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굳이 거룩을 추구할 이유도, 약한 자들을 도울 필요도, 사랑의 삶을 추구할 이유도 없다. 도덕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절대적인 기준이 없는데.. 그저 양육강식으로 살아가면 된다. 남을 속이더라도 내 이익만 추구하면 된다. 기준이 없는데, 무엇으로 남을 악하다 하고 내가 선하다고 할 것인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들이 쌓아온 도덕과 선의 기준조차도 허무는 일이다.
8. 그러나 하나님은 계시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에게 선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보이셨다. 그렇기에 우리는 인생의 고난과 여려움 속에서도 여전히 그 한 분, 하나님을 신뢰하고,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만 신뢰하며 살아가기에는 우리 주변에 너무나도 믿을만해 보이는 눈에 보이는 것들이 많다. 돈이 그렇고, 권력이 그렇다. 그러한 썩어질 것들에 눈을 돌리지 말고, 영원하시며, 거룩하시고, 아름다우신 하나님께만 나의 모든 신뢰를 두기 원한다.
9.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유 1:20-21) 이 말씀처럼 오늘 하루를 또 믿음 안에서 기다리며, 신뢰하며 살아가길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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