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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5:35-43 함께 걷는 자에게 주어지는 은혜, '두렵지 않음, 믿음'
지금 누구와 함께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이야기이다.내가 함께 있는 그 분이 누군가 인가가 우리가 가진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예수님이 아이를 살리러 가는 길에서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35절). 하지만 예수님이 회당장에게 하신 말씀은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가고 있는 분이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
회당장의 집으로 들어가신 예수님은 그 아이가 잔다고 표현하셨다 (39절). 그때 그 이야기를 들은 자들은 다 비웃었다 (40절). 그 사람들은 지금 누가 오신지를 몰랐기 때문이다. 동네 아무개가 와서 아이가 잔다고 말했다면 그 누구라도 충분히 비웃을만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집으로 들어오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온 세계와 열방의 구원자로 오신 분이시라면… 절대 비웃을 수 없는 이야기이다.
나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누구이신가? 나와 이 모든 상황을 함께 걸어가고 계신 분이 누구이신가? 하나님이 아니신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아니신가? 그 분이 함께 하는데 무엇이 두렵고, 무엇이 못 믿을만한 내용인가? 문제는 내가 그 분과 함께 있지 않을 때 두려움은 찾아오게 된다.
회당장 야이로는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그와 함께 걸어가고 있는 분이 누구신지 알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어디로 가는지보다 누구와 함께 가는지가 더 중요한 것이다. 지금 나는 누구와 함께 걸어가고 있는가?
오늘 태국어 과외를 시작했다. 그간 한다한다 하다가 시작을 못했던 것을 오늘 시작하게 되었는데, 왜 진작 하지 못했을까에 대한 후회가 든다. 언어를 다시 공부하게 되면서 너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움이 생긴다. 아내와 함께 부부가 다 언어를 하게 되니 재정이 부담이 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오늘 주님이 오늘 본문을 통해 말씀하신다. ‘너 누구랑 함께 가고 있니?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해라, 너를 이 곳에 보낸 것이 나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그렇다. 뭐가 그리 염려되고, 뭐가 그리 두려운가? 나와 함께 걷고 계신 분이 하나님이신데… 그 분이 보내셨는데, 그 분이 함께 하시는데 뭐가 그리 염려 되는가? 내일 일이 뭐가 그리 두려운가? 주님이 함께 걸으시는데… 주님이 함께 걸어 가신다는 그 믿음이 오늘 나에게 있기를 원한다. 그래서 두려워하지 않기를 원한다.
나는 주님과 함께 걷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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