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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께 사랑과 안부를 전합니다. 한국 전형적인 삼한사온의 겨울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들었는데 모두들 건강하시죠? 이따금 인터넷을 통해 한국 소식을 접하고 있는데 연말에다 다양한 사회 이슈들 그리고 북한의 김정일이 얼마전에 죽으면서 여러모로 어수선한 듯 합니다. 특별히 그의 죽음을 통해서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죽는다는 것, 그리고 그 후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특별한 은혜(누군가가 복음을 전해주는 은혜)가 없었다면 우리가 가야 할 주님의 나라(천국)에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영원한 고통 속에서 이미 후회하고 있을 그를 기억하면서 우리 인생의 유한함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다시 한번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11년 한해를 돌아보며...

   올 한 해는 저희 가정에 정말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1월의 GMTC 훈련 시작, 6월 태국 정탐 여행, 7월 정신없이 지나간 한국생활 정리, 8월의 파송예배와 출국... 그 사이 천국이 임신과 그리고 지금의 태국의 생활까지... 원래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겠지만, 올 한해는 더욱 특별한 은혜와 인도하심 가운데 한해를 지냈다고 고백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재정 그리고  진심어린 조언을 통한 동역이 아니었다면 저희 가정은 단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갈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 모든 동역의 시간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가정의 소식

   잠시 한국에 갔던 신애자매와 예준이가 지난주에 돌아와서 저희 가정은 다시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신애 자매는 쉼의 시간을 통해 몸의 회복과 더불어 마음과 영적인 회복까지 함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입덧은 덜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태국의 향을 잘 못 맡아서 어려움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1월 초부터 다시 언어를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입덧이 사라지고 좋은 튜터를 구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자신의 소원이나 욕심이 우선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삶을 인도해 가시는 속도에 평안함으로 자신을 맡길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재우 형제는 언어에 열심을 내어서 이제 태국어의 상당 부분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림문자 같았던 문자들이 읽혀지고, 조금씩 대화를 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예준이는 한국에 다녀오니 유치원의 학기가 종료되어서 신애 자매의 출산 전까지는 집에서 엄마와 지내게 될 예정입니다. 최근 1년 이상 잦은 이동과 계속된 환경의 변화로 조금 힘들어 하는 듯 합니다. 여전히 한국에 있고 싶다고 말하는 예준이를 보며 한편으로는 마음이 짠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보살핌과 만지심 가운데 정서적으로 더 안정되고 태국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천국이는 어느덧 6개월을 향해 가고 있고 정상적으로 잘 크고 있습니다. 아!! 천국이는 아들입니다. ^^ 태중에서부터 성령충만한 아이가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이렇듯 저희 가정은 은혜 가운데 한해를 마무리 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태국은...

    많이들 기도해 주셔서 태국의 홍수는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태국 전역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저희 선교회 선교사들과 기숙사 그리고 센터가 있는 랑캄행은 무사했습니다. 사실 저희 동네는 방콕에서도 저지대로 비만 오면 상습적으로 침수하는 동네라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여러분의 기도의 힘으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아직 전염병의 소식이 들리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태국의 빠른 복구를 위해서, 홍수로 인한 가난한 마음에 복음이 심기워지도록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태국에 와서 성탄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한국은 성탄일이 공휴일이고 그래도 예수님을 떠올리게 되지만, 이곳 태국은 오로지 상업적인 수단으로만 성탄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광교회에서 드리는 성탄절 불신자 초청 행사에 예수님을 모르는 많은 태국인들이 온 것을 보면서 이곳에서 예수님이 주인이 되시는 성탄절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태국의 형제, 자매들과 함께 성탄 행사를 참여하며 그들의 순수한 신앙의 모습을 보게 되어서 감사했고 저의 신앙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달은 태국의 지역과 인종에 대해서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태국은 크게 네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콕을 중심으로 한 중부 태국(2), 말레이 반도의 남부 태국(4),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한 북부 태국(1), 그리고 라오스 및 캄보디아 국경을 접하고 있는 동북부 태국(3)으로 구분됩니다. 이 지역들은 기본적으로는 지리적 구분에 의한 것이지만, 거기에는 민족적 및 문화적 함의도 있습니다. 남부는 말레이 및 이슬람의 경향이 강하고, 북부는 고산족들의 세계이고 또 미얀마 문화의 영향을 보다 많이 받은 지역입니다. 동북부는 라오스적인 민족요소가 강한 곳이고, 가장 태국적인 곳은 태국 중부입니다. 


 

“지난 1세기 동안 태국정부는 ...... 국가 통합을 이루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남부와 북부와 북동부 지역 주민의 정치, 경제적 이해관계와 문화적 성향이나 요구 등을 고려하지 않고 추진될 때가 많았다. 그 결과 태국 사회는 남부에서 일어나는 말레이계 무슬림들의 격렬한 저항과 심각한 종족 갈등, 북부 고산족들에 대한 차별과 이에 대한 고산족 주민의 반항, 그리고 이산(Issan)인이라고 불리는 동북부 주민에 대한 차별과 그로 인한 이산 정체성의 형성 등을 경험해왔다. “ -태국, 불교와 국왕의 나라, 조흥국  

실제로 기숙사에 있는 이산형제들은 태국에서 독립해서 나라를 건설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가끔 합니다. 이러한 태국의 지역적 그리고 사회적인 갈등은 복음을 받아들이는 좋은 토양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무시당하는 이산족들이 기독교로 많이 개종을 하게 되면서 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비주류, 가난하고 무식한 사람들의 종교라는 이미지를 주고 있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태국의 모든 지역, 모든 계층을 긍휼히 여겨주셔서 지혜롭게 복음이 전파될 수 있게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저희 가정에 여러 모습으로 함께 동역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한 발걸음에 힘을 더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저희도 기도하겠습니다. 기도제목을 꼭 보내주세요 ^^


1월 기도제목입니다. 



[기도제목]

  1. 태국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지혜롭게 전파되고, 성도들이 신앙의 순수성을 지킬 수 있도록
  2. 가정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가족 모두가 Not I, but Christ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3. 신애자매의 입덧이 완전히 사라지고, 천국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며 내년 4월의 출산과 산후조리를 잘 할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4. 태국어 언어공부에 지혜를 주시고, 신애자매가 새로운 튜터를 잘 구할 수 있도록
  5. 가정의 사역 방향이 잘 결정되고 필요한 것들이 잘 공급되도록 
  6. 재우형제의 한국어 티칭 사역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태국인들과 깊은 교제를 나누도록


  2011년 한해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네요. 혹시 헛되히 보냈다고 여겨지는 시간들로 인해 속상해 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그렇다면 이제는 그 시간을 밑거름 삼아 다가오는 한 해를 불꽃처럼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와 여러분 모두가 2012년은 시간을 아끼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새로운 한해 하나님의 영으로 에너지를 담뿍 담아 시작하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 카톡 태국 현지 번호로 저장해주세요!! 리셋되어서 번호가 바뀌었습니다!!)


마라나타!!


태국 방콕에서  

심재우, 김신애, 예준, 천국 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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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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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상처나 낮은 자존감, 그리고 나의 어떠함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분의 어떠함이다.
먼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를 잘 알아야 한다.

우리는 매우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이다. 
아니 실제로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흙에서 나와 흙으로 돌아가는 무의미한 존재이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모를 때, 그 분이 어떠한 분이시고 어떠한 일을 행하셨는지 모를 때 실제로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일이다. 하나님 없이는 우리는 무의미한 존재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알게 될 때 우리는 의미가 생기고 달라지게 된다.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사랑한다고 말씀하시고, 우리를 자녀 삼아주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그 사건을 믿는 순간 우리는 살아갈 이유를 얻게 된다.
더 이상 흙에서 나와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온 천하를 지으신 창조주가 무한한 관심을 가지고 돌보시는 귀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죄로 인해 좌절하고,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거절당해서 너무나도 힘든 우리에게 바로 주님은 찾아오셔서 의미를 주셨다. 

정말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힘써서 알아야 한다.
대충 아는 것, 혹은 그 누구의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나의 하나님으로 만나고, 나의 하나님으로 사랑하며, 나의 하나님으로 늘 교제해야한다.

바로 이 것이 나의 낮은 자존감, 연약함을 뛰어넘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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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Photo Essay2011. 12. 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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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던 아내와 아들에게서 부터 사진이 왔다.
온지는 좀 되었지만 이제야 포스팅 해본다.

우리 예준이는 천국이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GMTC 때 친구들이 동생이 있으니까 자기도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던터에 동생이 생겨서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동생을 엄청 챙긴다. 
뭘 해도 천국이 몫을 챙겨주고, 천국이를 꼭 이야기 한다. 
그리고 밥먹는 식사 기도를 시켜도 꼭 천국이 기도를 한다. 
좋은 형 이라고 할 수 있다. 
눈 사람도 굳이 4개를 만들어야 된다고 했다. 아빠 눈사람, 엄마 눈사람, 예준이 눈사람, 그리고 천국이 눈사람....
그리고 천국이 눈사람은 예준이 눈사람에게 기대야 한다고 굳이 기대게 만들었다고 한다. 
너무 이쁘고 귀엽다. 

가족이 사이가 좋고, 우애가 좋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는 것 같다. 
사실 아내와 나는 가정이 그렇게 화기애애하고 좋지만은 않았다.
우리는 좋은 가정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과 기도를 많이 했지만, 사실 보고 배운 것이 좀 다르기 때문에 실수도 많고 시행착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예준이의 저런 동생 사랑을 보면서 좀 더 희망을 가지고 사랑을 배우게도 된다. 

가족들로부터 사진을 받고 나니 참 마음이 따스해졌다. 
참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예준이의 밝은 모습 속에서 사랑의 감정을 배운다. 
그리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가족은 꼭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_-;;;
사랑한다 나의 가족들... 신애, 예준이, 천국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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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11. 12. 1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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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밀은 바로 이것이다. 곧 하나님이 전부가 될 수 있도록 그분은 스스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는 것이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충분히 자신 안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자신의 의지와 능력을 완전히 내려놓으셨다. 그분 자신의 능력, 그분 자신의 의지, 그리고 그분 자신의 영광에 관하여, 그분의 모든 사역과 가르침을 비롯하여, 그분의 모든 사명에 대하여, 그 모든 것들에 대하여 "그건 내가 아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일하시도록 나 자신을 그냥 내어 드리는 것 뿐이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요, 아버지께서 전부이시다" 라고 말씀하셨다.
앤드류 머레이, 겸손과 순종 p36 하단부

예수 그리스도의 철저한 자기 부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사용하도록 하셨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항복하신 것이다.
대충 부인하고, 대충 순종한 삶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온전하게 하나님 아버지가 일하시도록 내어드린 것이다.

자기를 부인 하는 것, 결국은 이것이 바로 Not I But Christ의 앞 부분 바로 Not I 의 모습이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자기를 부인하셨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 분도 이렇게 하셨는데,  내가 뭐라고....
나는 지금 겸손한가? 하나님께 나를 내어 드리고 있는가?
온전한 자기 부인이 있는가?
책을 읽으면서 깊은 고민이 되어서 더 읽어 나가지 못하고 있다. 

나를 비우고, 하나님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나는 없어지고, 오직 예수님으로 살고 싶다. 
Not I But Christ의 정신이 내 삶 가운데서 살아서 역사하기를 바란다.
죽기까지 복종하신 그 분의 삶을 단 한절이라도 닮기 원한다.

밤이 깊어가는데, 시름도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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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and Musics/Quotes2011. 12. 14.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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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좌우명은 아래와 같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마라, 가장 큰 승리는 대게 최후에 오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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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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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집중력, 긍정적 사고, 자신감

항상 휴대해야 할 것은?
휴대폰이 아니라 성경과 책 -> 항상 관심 분야의 책을 가지고 다녀라.

날마다 균형있게 말씀을 읽어야 한다.
  - 율법서 : 모세오경 중 2장 이상
  - 시가서 : 시편, 잠언, 전도서 중 2장 이상
  - 신약 및 예언서 중 2장 이상
이렇게 읽으면 하루에 6장 정도인데, 상황에 맞게 읽되 이 비율을 잘 지켜서 균형있게 읽고, 읽고 싶은 부분만 읽지 말자.
그리고 하루에 최소 6장을 읽도록 하자. 말씀의 연구가 없고, 말씀이 삶에 없으면 무너진다. 

집중력 있게 하고, 나머지 시간은 다른 곳에 투자하자.
계속 붙잡고 있다고, 혹은 계속 머물러 있다고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하게 시간을 관리하자.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시간을 절대 낭비하지 말자. 
그리고 매일 나의 시간 사용에 대한 피드백을 하자. 
하루 몇 시간을 자야 하는가? 내가 잠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닌가? 6시간 보다 줄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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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사역(Ministry)/Field Story2011. 12. 1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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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국어 모듈4의 중간평가가 있었던 날이다. 
중간 평가를 치르고 나니 오늘은 숙제가 없었고,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 쉬고,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읽고, 쉼과 재충전을 가졌다.

그런데 이 쉼이라는 것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언어를 공부한다는 어려움 속에서 오늘은 짧은 브레이크는 나에게 또 다른 더 높은 점프를 가능하게 해주는 듯한 느낌이다.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 주일 중에서 주일을 우리를 위해 일부러 쉬어 주셨던 것을 이해하게 된 것과 같은 그런 느낌이다.

달려왔었다.
쉬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많이 빨리 달리기 위해서 애를 썼다.
하지만 쉼이 없는 빠름과 많음은 오히려 큰 독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사역은 흔히들 마라톤에 많이 비유하고는 한다.
어느정도 아니 대부분 맞는 말인 것 같다.
마라톤에서도 조금이라도 빨리 혹은 멀리 가기 위해서 쉼 없이 달리는 것은 중도에 포기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됨은 상식적으로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하나님 나라의 일도 마찬가지이다.
충분한 쉼과 재도약의 디딤발을 내딛는 시간이 분명하게 필요하다.
오늘 잠깐 하루의 브레이크 였지만... 나에게 주는 의미가 큰 하루였다.

내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집중해서 언어를 시작해야지...
잊지 말아야 겠다.
어떤 방법으로든 나를 리프레쉬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가지고 사역하도록 말이다.

오늘은 참 행복한 하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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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11. 12.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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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늘 말씀을 하실 때에 동시 다발적으로 하시는 경우가 많으신 것 같다.
사실은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에 내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니까 답답하셔서 혹은 빨리 깨닫게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루트를 통해 말씀하고 계신 것 같다.

특히 어제 그런 마음이 많이 들었다.

어제는 평소와 다르게 한국에  있는 지인과 연락을 했는데, 그 지인 또한 힘든 일이 있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이야기가 좀 길어지기 시작했었다. 그 지인의 이야기는 결국 내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었고, 결국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임을 이내 알 수 있었다.

이미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깨달음을 주셨던 터라 더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선임 선교사를 통해서였다.
11시 정도가 되어 우리 집으로 필요한 업무를 보기 위해서 왔었다.
일은 잠깐이요, 그 이후 이야기를 하고, 상황을 나누는 시간이 생겼는데, 역시나 이 때에도 반복되는 부분이 있었다.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나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확실히 하기 위해서 반복하시고 또 반복하시는 것이다. 

동역자들을 통해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내가 그 상황을 깨닫지 못했다면 동역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그것을 알아듣지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대언해 줄 수 있는 동역자들이 있어서 참 행복하다. 

그리고 내가 그것을 들을 수 있는 겸손한 마음을 주신 주님께도 감사하다.
평소에 나라면 그것을 쉽사리 캐취하지 못했으리라....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그 영광의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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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