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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9:20-21절은 아래와 같다.


20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21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이것은 애굽에 내렸던 7번째 재앙, 우박 재앙 때였다. 

이미 6번의 재앙으로 여호와의 이름이 애굽에서 높아졌고, 더 이상 그들이 마법으로도 모세와 아론을 흉내낼 수 없다는 것을 알았던 시점이었다. 18절에 보면 무거운 우박(the worst hailstorm)을 내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바로의 신하들도 이 이야기를 그대로 들었다. 하지만 그들은 두 패로 나뉘었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사람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으로 나뉘었다.

나의 삶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내 귀에 들려도 마찬가지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지는 것 같다. 어떤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여 마음에 두는 때가 있는가 하면, 어떤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을 때가 있다. 마음에 두지 않는다기 보다는 아예 듣기 싫어서 귀를 막는 경우가 있다. 


그 결과는 무시무시했다. 25절에 보면 

25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며


이 일이 있은 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었던 바로의 신하들과 그렇지 않았던 신하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지금 나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마음에 두고 그대로 순종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하나님을 믿지 아니했던 바로의 신하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두고 두려워했거늘... 하물며 나는 어떠한가?


하나님께서 요즈음 출애굽기 말씀을 읽게 하시는데, 다 이유가 있음을 고백한다. 

그 말씀을 마음에 두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 원한다.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고, 그 분만 쫓아가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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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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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형제들과 격주로 금요일에는 노방전도를 나간다. 

사실 아직 전도라는게 쉬운 것은 아니다. 우리 형제, 자매들도 부끄럼도 많이 타고.. 낯도 가리고..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복음화율이 1% 겨우 되는 나라에서 태국인 형제, 자매가 태국인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바로 그 사실이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언젠가 이 1% 때문에 태국 전체가 뒤흔들릴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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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12. 3. 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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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성경을 쓰고 있다. 
어릴 적에는 성경을 노트에다가 연필로 썼었다.
지금도 그러면 좋겠지만, 여러가지 일로 시간이 쫓기기 때문에 컴퓨터로 쓰고 있다. 

성경을 쓰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성경쓰기에는 엄청난 유익이 있다.
성경을 읽기만 할 때 느끼는 유익과는 다른, 좀 더 마음에 새겨지는 것과 같은 유익이 있다. 

요즈음 쓰고 있는 본문은 잠언이다. 
잠언에서 주는 많은 교훈들이 마음속에 새겨지는 느낌을 받고 있다. 
물론 아직 얼마하지는 않았다. 
가능하다면 이것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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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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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부를 때 마다 큰 은혜와 묵상을 주었던 찬양 중에 하나이다. 
이 찬양의 원곡은 Think about his love라고 Hosanna Integrity의 한 시절을 풍미했던 Don Moen의 곡이다. 
오랫만에 유튜브로 들으니 그 시절이 생각나면서 가슴이 짠해지기도 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 그 사랑을 생각하면,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으리요...
어떤 때에는 이 찬양을 부르기만 해도 눈물이 흐르던 때가 있었다. 
그 사랑이 너무나도 감사해서...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 내 삶에서 감사가 흘러 넘치기 원한다. 

이 곳은 원곡과 번역곡 모두가 괜찮은 느낌이다. 
혹시 태국어로 번역된 가사가 있다면 알고 싶다. 왜냐면 기숙사 형제, 자매들과 나눠보고 싶기 때문이다. 







마커스 버전
 

출처는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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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Books and Musics/Quotes2012. 2. 2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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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병원을 세우지도 않았고 고아원을 시작하지도 않았다.다만 한백성을 선택해서 인간이 되시고 누구보다 먼저 메시지를 자신의 생활에 옮겼다.가장 큰 사도직은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것이다 ㅡ카를로<사막에서의 편지> 공지영씨 트윗 중에서 인용

내가 선교사로써 가장 중요한 할 일은 바로 그리스도인으로써 그리스도인 답게 태국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많은 묵상을 주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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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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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해 있는 기숙사 공동체에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
문제가 발생하면 드는 생각은 공동체를 위할 것인가? 잘못을 하게 된 그 영혼을 위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이 든다.  
이 문제는 항상 결정 할 수 있는 절대적인 공식이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다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그 때에 하나님께 주시는 은혜를 구하고, 어느 것이 모두에게 더 유익하겠느냐를 생각해야만 한다. 
하지만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장점과 단점, 그리고 아픔이 함께 수반된다.

칼로 무 자르듯이 자를 수 있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 아니거늘....
어찌 쉽게 자를 수 있겠는가...
누군가의 마음을 자를 때는 나의 마음도 같이 잘려져 나가는 것 같아서 많이 힘이 든다.

사역을 한다는 것은, 정말 나를 내어주는 끊임없는 일들의 연속인 것 같다.
자격없는 내가 하기에는 너무나 버겁다.
오늘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은 바로..

나의 자격 없음이나 무능함, 절망감, 죄된 본능이 아니라...
언제나 영원하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시며, 전능하시고,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그 분을 바라보라는 것이었다. 
내 힘으로 하기에는 버거운 사역이다. 
내 안에 너무 많은 연약함과 판단, 정죄 등등....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나 또한 잘못을 한 형제와 별반 다를게 없는 죄인이다. 
그래서 나를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말씀하셨나 보다.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한다. 
부디 부족하더라도, 나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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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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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했다. 정신이 없다. 전임 선교사가 대단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2. 하지만 그만큼 감사하다. 하나님이 나를 이 곳으로 부르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나를 부르시고, 이 곳으로 옮기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힘들어도 즐겁다. 신난다. 행복하다. 

3. 엊그제 예준이를 안아주다가 허리를 다쳤다. 아마도 근육이 놀란 것 같다. 다른 선교사님이 요즈음 많은 일과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다고 좀 쉬라고 하셨다. 제대로 눕기도 힘들고 움직이기도 힘들다. 
하지만 묵상이 절로 된다. 기도가 절로 된다. 이것도 감사하다. 

4. 행복한 방콕에서의 생활.. 
오늘 부족하지만 평생 태어나서 첫 정식 영어설교를 했다. 내가 영어설교를.. 풋.. 할 수 도 있는 상황이지만 감사하다. 하나님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태국에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하길... 내가 그 도구로 사용되길 스스로에게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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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Free Note2012. 2. 17.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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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플랭클린 플래너를 처음으로 접했던 것은 한동대학교 재학시절인 03년도였다. 
처음에 시간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려던 선배가 산 것을 본 것이 첫 계기가 되었고, 그 이후 관심을 가지고 검색을 해보다가 비싼 가격 때문에  포기를 하게 되었다. 
스스로, 저렇게 쓸거면 다른 다이어리나 노트들을 써도 되는 것이 아닌가? 굳이 비싼 가격을 주고 저것을 사야 할 필요가 있는가? 란 이유로 합리화를 많이 시켰었다.

하지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어느새 컴팩 싸이즈의 플래너를 구입하게 되었다. 
스타터 팩... 정말 그냥 사라는 데로 다 사는...
그리고 열심히 사용후기와 한국리더쉽센터에서 하라는데로 다 해보려고 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 지금까지 오고 있다.

수많은 시행착오도 있었다.
하지만 크기에 짓눌려 가장 좋다는 클래식은 시도조차도 해보지 않았다. 컴팩으로 시작해서 점점 더 내려오기 시작했다. 결국 무게와 용지의 크기, 그리고 사용빈도와 용도에 따라서 적합한 모델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지금은 CEO 트윈링으로 정착을 했다.

몇 번이나 다른 다이어리로 넘어가보려고 했었지만 잘 안되는 그 편한 무언가가 있었다.
처음에는 가득 채워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바로 플래너가 나를 계획하는 단계였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플래너를 계획하는 단계에 이른 것 같다. 꼭 채워야 한다는 의무감도 없고, 하루 정도 빠져도 관계없는...

하지만 쓰는 방법이 아니라 삶의 자세를 배웠던 것 같다. 
매일 아침에 내게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급한 일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며, 가치를 매기고, 또 사명서를 쓰고, 하루를 평가하고.. 그래서 지금도 계속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저 패턴이 가장 손에 머리에 익어버린 건지도 모르겠다. 익숙해졌단 것이겠지.....

지금은 언어 공부 중이라서 사용빈도가 많이 없었지만, 최근에 사역을 시작하면서 다시 사용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열심히 사용해서 내가 좀 더 나은 내가 되도록, 계속해서 사용해보고 싶다. 
혹 플래너를 사려고 한다면, 자기 라이프 스타일을 꼼꼼하게 판단해보고 사이즈를 결정하기 바란다. 
직장인이라고 다 클래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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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