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21:18-32 하나님이 여전히 다스리신다
1.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을 배신한 두로와 암몬, 유다를 공격하고자 군사를 일으키고, 첫 전쟁을 누구와 할지를 점을 쳐서 물었다 (21절). 바벨론은 그들의 신(?)에게 그들의 방법인 점으로 물었고, 그들에게 주어진 대답은 예루살렘을 치는 것이었다 (22절).
2. 그러나 바벨론이 그들의 방법으로 그들의 신에게 묻고 있는 그 방법 조차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고, 하나님이 예정하신 방법으로 가고 있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의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계시기 때문이다.
3.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마 10:29).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인지하든지 인지하지 못하든지, 우리가 알고 걸어가든지, 그렇지 못하든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4. 오늘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왜 칼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지 알았을 것이다. 아니면 알았지만 무시했을 수도 있다. 에스겔은 그가 예언해야 하는 이유를 확실히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인생이 언제 그렇게 확실한 것들만 가득했던가?
5. 오히려 불확실하고, 도대체 왜 이 일이 내 삶에 일어나는지 모르는… 그러한 상황이 훨씬 더 많고, 그러한 상황 속에서 마음이 어렵고, 힘든 상황이 훨씬 더 많지 않은가? 하지만 그러한 불확실성과 두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여전히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6.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분, 가장 확실하신 그 한 분이 여전히 우리의 삶을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이다. 내가 이해하기 때문에 그 분의 다스리심을 아는 것이 아니다. 그 분이 다스리시기 때문에 내 삶은 내가 이해하고, 하지 못하고가 중요하지 않다.
7. 왜냐하면 그 분이 내 길을 가장 잘 아시고, 이 불확실한 상황 가운데서 가장 확실하시며, 가득한 두려움을 가장 확실한 평안으로 인도하실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 분은 바벨론의 우상숭배도 사용하시고, 바벨론의 점도 사용하신다. 가장 하나님과 반대쪽에 있는 것 같은 그러한 것들도 사용하신다.
8. 오직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다스리시고 운행하시기 때문이다. 내가 해야 하는 일은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다. 이해 되지 않다고 그저 그 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는 것이다. 사람들의 환호와 갈채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동의와 인정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9. 그저 그 분이 보여주시는 그 길을 순종함으로 걷는 것이고, 그저 그 길을 여전히 그 분이 다스리심을 믿고 이해되지 않더라도 오늘도 한 걸음 씩 내딛는 것이다. 언젠가 그 분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이다. 그거면 됐다. 그거면 괜찮다.
10. 교회개척 팀의 첫 번째 공식 모임이 시작된다. 전체 팀원들이 함께 침묵 속에서 더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함께 1박 2일로 리트릿을 간다. 주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심이 드러나고, 모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깨닫게 하시길 간구하고.. 나 또한 오늘도 묵묵히 걷기 원한다.
11. 팀의 리트릿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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