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 1:13-25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되게 하라
1. 베드로 사도는 우리로 거룩한 자가 되라고 권고한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5절)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거룩해질 수 있는가?
2. 베드로의 이 권고 이후에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가 거룩하게 될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18-19절)
3.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이미 거룩하게 하셨기 때문에 베드로 사도는 우리에게 거룩 하라고 말씀하신다. 거룩하지 않기 때문에 거룩이 너무 멀고, 어렵고 한 자들에게 거룩 하라고 한 권고가 아니다.
4.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거룩하게 된 자들이기에 (과거형) 지금의 삶 또한 거룩 하라고 권고한 것이다. 우리에게 이미 임한 거룩을 지키라는 것이다. 내 삶에서 거룩함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썩을 것을 버리고 썩지 아니할 것을 붙들어야 하는데 베드로 사도는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23절).
5.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24-25절)
6. 흔들리지 않는 것, 시들지 않는 것, 오직 하나님께로 부터 온 그 한 가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며 사는 것이 일상의 삶에서 거룩을 지키는 일이다. 하지만 말씀을 읽고,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은 언제나 쉽지가 않다. 말씀을 지키는 정도가 아니라 읽는 것 조차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7. 성경이 그저 책이 아니라 모든 성경 말씀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하나님의 말씀임을 분명히 깨닫는 것이 내가 말씀을 읽을 수 있는 첫 걸음일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경시하거나 관심없는 태도가 아니라 사랑하는 그 태도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을 따라서 행동하도록 할 것이다.
8. 신학교 수업이 어제 있었는데 신학생들이 성경의 기초도 성경을 보는 관점도 부족하고, 성경을 잘 이해하지 못함이 마음에 참 안타까웠던 차에 어제는 특별히 진도와 상관없이 성경을 언약의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 구절을 일일이 찾아가며 가르쳤고, 그 언약이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고 있음을 설명했다. ‘사라’ 라는 여학생이 특별히 관심을 보였고, 다른 학생들도 눈빛이 여느 때와는 다르게 초롱초롱 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하는 이 모습이 참으로 감사했고, 부족한 자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밖에 없었다.
9. 그들에게 더 좋은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라도 나 또한 더 깊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연구하고, 마음에 새겨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19:89
10. 오늘도 샬롬
*사진은 이번에 입학한 신입생 3명을 포함하여 제가 가르치는 클래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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