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6:16-36 욕심과 불순종보다 더 크신 말씀
1. 이스라엘의 불순종은 계속 먹을 것에 대한 욕심에서 부터 비롯된다. 하나님께서는 먹을 만큼만 거두라고 말씀하시지만 (16절) 이스라엘은 욕심을 내어 더 거두어 보관하려 한다 (20절). 하지만 그 만나는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 버려야만 했다
2. 두 번째 불순종은 안식인 전 날에 발생하였다. 거룩한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안식일 전 날은 갑절로 거두라고 하셨다. 상하지도 않고 벌레도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자들은 거룩한 안식일에 또 만나를 거두러 나갔다. “일곱째 날에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니라” (7절).
3.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은 성경이 말하는 그대로이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1:15) 그들의 먹을 것에 대한 욕심이 하나님의 말씀도 신뢰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하나님의 능력도 신뢰하지 못하게 만든 것이다.
4. 우리 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죄악 중에 하나도 역시 욕심이다. 더 많이 소유하려고 하고, 더 좋은 것을 소유하려고 하고, 더 많이 먹으려고 하고, 더 많이 얻으려고 하는 욕심이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하나님의 능력도 신뢰하지 못하게 만든다.
5.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 보다도 우리는 우리가 먹을 것, 입을 것, 가질 것에 대한 욕심을 더 깊이 붙들고 살아가고 있는 중인 셈이다. 이 욕심에 따른 불순종의 모습은 단순히 지금 우리 세대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6. 내 욕심보다 더 큰 것이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권위 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말아야 하고, 하라고 하면 해야 한다. 성경은 우리의 욕심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해야 할 일은 욕심과 싸워야 하는 것이다.
7. 선교사로 살아가도 이 욕심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는 없다. 내 신분이 혹 내 직업이 나를 이 욕심에서 자유케 해줄 수 없다. 욕심을 이기는 길은 오직 말씀 뿐이다. 사단이 예수님을 시험할 때 예수님을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데려가서 자신에게 경배하면 그 모든 것을 주겠다고 하지 않았는가? 예수님은 말씀으로 단 번에 제압했다.
8.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읽고, 살아내지 않으면 우리 삶은 즉시 욕심이라는 홍수에 잠겨 버리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욕심을 이길 수 없다. 예수님도 말씀으로 이기시지 않으셨는가? 오늘도 겸손히 말씀을 읽고, 말씀과 동행하는 하루 속에서 자기 중심적인 불순종과 욕심을 벗어버리고 싶다. 그러나 순종도, 욕심을 이기는 힘도 나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복음)이 우리 삶의 능력이 되어야만 한다. 그 복음을 따라가는 자로 오늘을 살아가기 원한다.
9. 말씀을 읽고도, 듣고도 불순종하는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순종하는 자로 살아가기 원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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