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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17 관계 속의 작은 여우를 몰아내자

 

1. 그들은 행복하다. 서로를 향해 뛰어가고, 서로를 아름다운 이름으로 부른다. 신랑은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일어나서 함께 가자”라고 부르고 있다. 

 

2. 그런데 그들에게 작은 여우가 나타났다 (15).  작은 여우는  두사람의 사랑과 행복을 방해하는 존재이다. 우리의 삶에도 항상  작은 여우같은 존재가 있다. 

 

3. 작은 여우는 이름 그대로 작다. 처음에는 작은 일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것이 어느새 커져서 관계를 사랑을 망쳐버리는 일은 허다하다.  작은 여우가 작게 존재할  잡아야 한다. 커지고 나면 잡기가 쉽지 않다.

 

4. 지금 내 삶에 있는 작은 여우는 무엇일까? 나와 요엘이 사이에, 나와 아이들 사이에, 나와 아내 사이에, 나와 우리 형제 자매들 사이에, 그리고 나와 하나님 사이에 있는 작은 여우는 무엇일까?

 

5. 첫 번째는 이기적인 마음인 것 같다. 항상 내가 앞서는 마음이다. 내가 쉬고 싶고, 내가 눕고 싶고, 내가 해야 할일을 해야 한다는 그 생각이 나와 아이들 사이를 막는 것 같다.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들을들으면서도 내가 쉬어야 할 것이 먼저 생각이 나고, 내가 해야할 것들이 먼저 생각나는 이러한 상황이 문제이다.

 

6. 나와 아내 사이에도 마찬가지이다. 나를 주장하려고  , 내가   편하려고  , 내가   쉬려고  항상 갈등이 생기는  같다.

 

7. 그렇다면 나와 하나님 사이에는 어떠한 작은 여우가 있을까? 여전히 온전하게 신뢰하지 못하는 마음? 혹은 그와반대로 신뢰를 가장하여 게으르게 기도하는 생활? 복음의 가치를 삶에 적용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편한대로 살아가는 삶?

 

8. 그것이 무엇이든 지금  작은 여우를 잡아야 한다. 작은 여우가  커져서 나의 삶을 망치기 전에 잡아야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아내가, 우리 형제, 자매들이, 주님이 나의 손을 붙들고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말씀하실 때에 그렇게 일어나 함께 걸어가고 싶다. 

 

9. 작은여우가  여우가 되기 전에 얼른 잡자.  이기심,  욕구,  두려움  하나님 앞에 내려놓자. 우리를 가장  아시는 하나님께 온전히  삶을 내어드리고,   움직이고,   생각하고,   본을 보이자. 작은 일에 충성하자.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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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1:15-2:7 지금 오늘 사랑하고 있는가? 

1. 아가서가 묵상이 시작되었다. 아가서는 읽기에는 쉬운데, 묵상으로 적용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 

2. 지금 화자는 아주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 그래서 그녀를 아주 아름답다고 칭찬하고 있다 (15-16절). 그리고 자신의 여인이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다고 말하고 있다 (2절).

3. 그래 맞다. 내 여인을 제외하고 다른 여인들은 가시나무로,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돌로 보여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게 사랑이고, 그게 사랑의 뜨거움이다. 심지어 5절에서는 사랑함으로 병이 생긴다고 말하고 있다… 이걸 읽으면서 내 맘에 든 생각은 '그래. 다들 소시적에 그렇게 사랑을 해봤다’ 였다. 

4.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가끔 그 영광의 과거를 자랑할 때가 있다. 예전에 이랬고, 예전에 저랬고, 그때는 지금과 다르게 열심히 기도했고, 말씀을 사모했고… 

5. 사랑은 언제나 현재형이어야 한다. ‘사랑했었다’ 라는 말이 주는 어감을 좋아할 아내, 좋아할 남편은 결코 없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도 분명히 과거형 사랑을 좋아하시지 않는다.

6. 내 사랑은 현재형인가? 아내에 대해서, 아이들에 대해서,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서 지금도 그 현재형으로 사랑하고 있는가? 그 영광의 과거로 기억되고 있는 사랑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바로 오늘이 그 영광의 날인가? 

7. 이 아가서의 화자라고 여겨지는 솔로몬도 그 영광의 날을 기억하다가 그의 인생의 말년에는 이방여자들과의 결혼으로 인해 우상숭배에 빠지게 되었다. 뜨거운 사랑이 오늘의 뜨거움으로만 끝난다면, 혹은 과거의 영광으로만 기억된다면… 지금 오늘의 나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8. 지금, 바로 여기에서 여전히 뜨겁게 사랑해야 한다. 아내를, 아이들을, 하나님을… 예전에 이렇게 한 것들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나에게 이들이 가장 아름답고, 가장 소중하고, 가장 사랑스러워야 하는 것이다. 

9. 주님을 그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는가? 그 주님 때문에 오늘도 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는가? 주님을 더욱 더 사랑하는 나.. 주님께 더욱 시간과 삶을 내어드리는 나… 내 삶에 간섭하고 개입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내 삶이 더욱 더 두근거리게 되기를…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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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19. 8. 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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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1-5 하나님이 하시도록 나는 기도한다 

 

1.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시 127:1

 

2. 어제 이러한 상황을 겪었다. 형제교단의 대표에게 우리가 부르심을 받아 이제 태국에서 교회를 개척하려고 하는데, 비자를 사용할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원칙적으로 형제교단 교회에서 사역하는 경우가 아니면 비자를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아내와 나의 생각은 조금 달랐지만 나는 특별히 비자를 주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생각했었다. 하지만 결론은 현재 상황에서는 비자를 받을  없는 상황이 되었다.

 

3.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약간 분이 올라왔다. 내가 분란을 일으킨 것도 아니고, 문제를 발생시킨 것도 아니고, 복음을 전하기 위한 일에 참여하려고 하는데  교회에서 일하지 않으면 비자를 주지 않겠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4.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으시면,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으시면  수고가,  깨어 있음이 헛되다고 말씀하신다. 합리적인 , 옳은  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 하나님께서 지키시는가?  문제임을 알게 되었다. 

 

5. 비자를 얻을 수 있는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기도하며 준비해오고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하나님이일하시지 않으면 모든 경우의 수는 정말로 경우의 수가 될 뿐이다. 우리의 수고가 헛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신다고 하였다 (2절). 

 

6. 잠을 주신다는 것은 결국  힘을 빼라는 것이다. 바쁘게 뛰어다니고,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눕는 그런 수고로우리의 삶에 조금도 선한 것을, 조금도 아름다운 것을 더할  없다는 것이다. 

 

7. 하나님께서 일하셔야 한다. 하나님께서 집을 세우셔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키셔야 한다. 

 

8.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기도’이다. 하나님께서 날 대신하여 일하여 주시길 생각하며 가장 무력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아 보이지만 가장 강력하신 하나님께서 대신 일하여주시도록아뢰는 기도를 하는 것이다.

 

9. 오늘도 비자 문제와 새로운 사역의 시작과 개척을 위해 기도한다. 그리고 저희 가정의 비자 문제를 하나님이 해결해주시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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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19. 8. 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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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26:1-6 약속하신 분이 약속을 이루실 것이다. 

1. 지금 상황에서 매우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본문이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하나님의 진리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수고함이 헛되지 않다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 갔을 때, 예레미야는 그들에게 예언했었다. 그 땅에서 뿌리를 박고 살고, 그 성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라고…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실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3. 하지만 타락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겐 이것은 미친 놈의 목소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 일은 하나님의 계획과 능력으로 일어났고, 결국 이들은 돌아오게 된다. 오늘 126편은 이것을 추억하며 쓴 시편이다.

4. 우리 삶에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일어나는 상황은 흔치 않다. 하지만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그것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약속은 그 약속을 주신 분의 능력과 성품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고, 우리 하나님께서는 능력도 약속의 신실한 성품도 다 있으시기 때문이다.

5. 씨를 뿌린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것도 눈물을 흘리며 뿌릴만큼 힘든 상황이라면 더 그럴 것이다. 지금 당장 먹을 것도 없는데… 혹은 지금 당장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씨를 뿌린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처절한 일일 것이다.

6.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약속 이라면… 하나님께서 이 약속을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에게 일하시는 일이라면… 지금 당장 보이지 않더라도.. 지금 당장 눈물 흘리더라도… 우리는 그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는 오늘 심을 수 있는 것이다.

7. 한국에 돌아갈 때 이 본문을 받았다. 그리고 오늘 또 이 본문을 묵상하게 하신다. 약속이다. 

8. 두렵지만, 어렵지만, 연약하지만 약속을 붙잡는다. 하나님께서 결국은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 라고 약속하신 것들을 이루실 것이다.

9.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으로, 오직 그 약속만 붙들고 오늘도 한 걸음씩 나아가자. 약속을 주신 분이 내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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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19. 8. 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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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24:1-8 하나님 내 편, 나도 하나님 편

1. 하나님이 우리 편이 아니셨더라면…(1절) 아주 무서운 말이다. 동네 축구를 하는데 메시가 저쪽 편인 것이다. 동네 농구를 하는데 마이클 조던이 저쪽 편인 것이다. 이름만 들어도 주눅이 드는 상황.. 이와 마찬가지로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너머의 존재가 우리편이 아니라는 사실만큼 무서운 일은 없다.

2. 그런데 이 무서운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오늘 시인의 고백은 가정법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 아니셨더라면 이렇게 힘들었을텐데… 그 이야기는 하나님은 우리 편이시라는 것이다. 

3. 동네 축구를 하면서 메시가 우리 편인 것이고, 동네 농구를 하면서 마이클 조던이 우리 편인 그런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결코 질 수 없는 게임, 반드시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을 하는 것이다. 

4. 우리를 지으신 분은 메시같이 탈세를 하거나, 다치거나, 실력이 떨어지거나, 혹은 마이클 조던과 같이 나이가 들어서 은퇴하는 존재가 아니다. 그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여호와시다 (8절).

5.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나와 한 편이신데, 나의 편에 서 계신데 내가 누구를 두려워 하겠는가? 

6. 내가 나의 편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는가? 그 분이 먼저 찾아오셨다. 그 분이 먼저 나를 사랑해 주셨다. 그 분이 먼저 나를 구원해 주셨다. 그 분이 먼저… 그 분이 먼저… 

7.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분 편에 서 있는 것이다. 그 분을 떠나지 않는 것이다. 이미 그 분은 내 곁에 오셔서 내 편에 서 계시다. 나는 어디에 서 있을 것인가? 때로는 하나님이 서 계신 이 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겨 가려고 하고 있지는 않은가? 거룩하신 하나님 쪽이 아니라 죄의 곁에 서 있으려고 하지는 않는가? 

8. 하나님은 자리를 확실히 정하셨다. 내 편으로… 이제 나만 확실히 정하면 된다. 하나님 편에 서는 것으로… 메시와 마이클 조던과 비교도 안되는… 그 메시와 마이클 조던도 지으신 하나님 편에 서는 것으로…

9. 하나님 편에 서는 길은 어렵지 않다 (한편으로는 어렵다). 그 분과 매순간 동행하는 것이다. 그 분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 분께 기도로 아뢰며, 삶에서 그 분을 예배하며 그렇게 그 분과 동행하는 것이다. 나의 사명과 같은 걸음이다. 오늘도 사명따라 주님의 편에서 주님과 동행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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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19. 8. 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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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22:1-9 방콕의 평안을 구한다. 

1. 다윗은 도시의 평안을 구한다. 오늘 시편에서 말하고 있는 도시는 다윗이 사랑했던 예루살렘이었다. 

2. 단순히 자신이 살고 있었기에 다윗이 예루살렘의 평안을 구한 것이 아니었다. 다윗은 이 예루살렘으로 오실 왕으로 인해 평안을 구하는 것이었다. 

3. 그리고 이 도시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집과 그리고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복을 구한다고 하였다 (9절). 왜냐하면 도시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고, 이 안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4. 이것을 오해해서 지금도 우리가 단순히 예루살렘의 평안만을 구해서는 안된다. 아마도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우리가 품은 도시들의 평안을 구해야 한다. 

5.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곳, 방콕은 어떠한가? 거의 천 만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곳은 어떠한가? 나는 이 도시의 평안을 구하고 있는가? 나는 이 도시를 사랑하고 있는가? 

6.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길 기도하고 있는가? 이 도시에 있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가? 도시를 걸으며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 가운데 나는 평안이 임하길 기도하고 있는가? 

7. 그간은 이 도시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지 못했던 것 같다. 방콕에 있는 선교사로써 이 도시의 평안을 더 구하길 원한다. 이 도시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길, 평안이 임하길,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구속되기를 기도한다. 

8.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이 땅 가운데 우리 가정을 통해 세워지길 기도한다. 

9.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너를 위하여 복을 구하리로다” (9절) 우리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내가 방콕을 위해 복(평안)을 구하리로다

10.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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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19. 8. 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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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 11:16-33 내가 자랑할 오직 한 분

1. 사도 바울이 자신이 복음에 있어서 어떤 사람인지 자랑하기 시작한다. 도대체 말이 안 먹히니까 사도 바울 생각에 너무나도 바보 같은 짓인 자랑을 이제 자기도 하기 시작한다 (16절). 오죽 답답했으면 그러했을까? 

2. 그런데 사도 바울의 자랑은 보통이 아니다. 그는 정통의 아브라함 자손의 핏줄이었고 (22절),  여러 번 죽을 뻔 하였고 (23절), 회당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벌인 사십에서 하나를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고 (24절), 여러 번 죽을 뻔 하였다 (25-28절). 

3. 그는 자신을 자랑할 만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는다. 그가 자신을 자랑하는 방식은 세상과는 달랐다. 그는 그의 복음을 위한 화려한 은 이력을 말했지만, 그가 결국 자랑한 것은 그의 약함이었다. 30절에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4. 사도 바울은 자신이 했던 복음을 향한 했던 무용담을 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렇게 약한 자로 여러 번 죽을 뻔 했던 일들,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들을 나누며 자신의 약한 것을 자랑한다. 

5. 무엇이 약한 것인가? 그렇게 수많은 복음을 위한 헌신을 했지만, 결국 자신은 약하여서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죽음을 감수하고 달려간 그의 여정에서 자신은 약했다는 것이다. 결국 그는 누구를 자랑하는가? 그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시다. 

6. 29절에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라는 그의 고백이 말하고 있다. 자신은 약한, 복음이 필요한 다른 사람을 보며 애타서 안타까워 한 것이다. 결국 자신의 애타는 그 마음, 연약한 그를 하나님이 사용하신 것이다. 

7. 결국 우리의 인생에 자랑할 것은 나의 약함과 하나님이 강하심이다. 이것이 반대가 되면 문제가 시작된다. 

8.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면서 느끼는 것은 나의 무력함이다. 사도 바울이 느낀 것과는 다른 절망감이다. 단순히 내가 연약하다는 겸손한 마음 정도가 아니라 내가 할 수 없다는 철저한 나에 대한 무력감이다. 아무리 찾아봐도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9. 이럴 때 주님 앞에 더욱 더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때 더욱 더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이다. 이럴 때 다른 자들을 보며 더욱 더 애타해야 하는 것이다. 

10.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 (not I but, Christ), 결국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다. 오늘도 내 삶에 하나님이 일하시길 원한다. 그리고 내가 자랑하는 것도 결국 하나님 한 분이 되시길 원한다. 

11.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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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Thinking)/Meditation2019. 8. 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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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 10:1-18 너희 지역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 함이라

1. 사도 바울은 지속적으로 자기 자신을 변호해야 했다. 자신이 세웠던 교회로부터, 자신을 통해 복음을 듣고 세워진 사람들로부터… 인간적으로 그의 이러한 변호들을 보고 있으면 참 힘들었겠다는 마음이 든다.

2. 하지만 사도 바울은 이러한 오해가 생기지 않게 계속해서 자신을 변호한다. 치사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더러워서 안한다고 할 수 있었을텐데도 그는 꾸준히 자기 자신을 변호하고, 자신이 어떻게 부르심을 받은 사도가 되었는지를 이야기 한다. 

3. 나 또한 나에 대해서 우리 가족의 거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할 일이 있다. 관계 때문에 자꾸만 뒤로 물러나고 싶다. 하지만 오늘 본문을 보며 그러지 않아야겠단 생각이 든다.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푸는 것은 비겁하거나 변명하는 행동이 아님을 잊지 말자. 시간을 얻어서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자.

4.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역에 대해서 이렇게 고백한다. 16절에 “이는 남의 규범으로 이루어 놓은 것으로 자랑하지 아니하고 너희 지역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 함이라” 사도 바울은 자신의 부르심에 대해서 확인한다. 남의 터에 집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없는 지역에 자신이 복음을 전하러 가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확인하였고, 그렇기에 자신은 또 이들의 지역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 하였다. 

5. 이제 나 또한 이미 된 일들과 다른 삶의 영향력이 남아 있는 곳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곳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고 한다. 새로운 시작이다. 방콕 영광교회에서 나와 새로운 사역을 준비해서 새로운 영혼들과 만나려고 한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 시간에 사도 바울이 고백한 자신의 사명이 나의 마음에 남는다. 

6. 나 또한 나 스스로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라 주께서 칭찬함을 받는 자가 되고 싶다 (18절). 사람을 의식하지 말고, 사람의 칭찬을 기대하지 말고, 주님의 칭찬을 받는 자가 되자. 

7. 두렵지만 부르심을 따라 성실히 걸어가는 오늘 하루, 하루가 쌓여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기 원한다. 

8.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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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19. 8. 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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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 9:1-15 마음 전쟁

1. 바울은 연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중요한 연보이고, 1년이 넘게 준비한 연보였다. 그런데도 바울이 그들에게 주는 원칙이 있었다. 그것은 7절이다.

2.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3. 하나님 앞에 드리는 것은 인색함도, 억지로도 할 것이 아니다. 그것이 물질이든, 마음이든 간에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시고,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셨다. 비록 첫째 아담은 실패하였지만,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하나님께 드리셨다. 

4. 사도 바울이 강조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결국 우리의 마음이다. 많은 액수의 헌금도, 인색함이나 억지로 드려지는 것이 아니라 진정 하나님께 드리고 싶어 하는 마음, 그 마음을 원하시는 것이다. 

5. 예전 읽었던 책 제목이 기억난다. “마음 전쟁” 매일의 삶에서 내 마음이 어디에 속했느냐의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속했느냐? 나의 욕심, 죄에 속했느냐? 인색함으로 억지로 드리는 자의 마음은 자신의 욕심에 속하여 있지만,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나 자신을 속이기 위해 하나님께 재물을 (마음을) 드리는 자들이다. 이러한 마음을 하나님은 원하시지 않는다. 

6. 하나님은 우리의 온전한 마음, 하나님을 사랑함에서 나오는 온전한 마음을 원하신다. 당연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온전한 마음에서 나오는 헌금을 원하신다. 

7. 결국은 마음이다. 내 마음이 그리스도께 속했는가? 아니면 내 욕심과 세상의 근심에 속했는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가? 아니면 억지로, 인색하게 하고 있는가? 

8. 오늘도 그 하나님만 사랑하며 경외하기 원한다. 내 마음을 다해, 내 정성을 다해, 내 진심을 다해… 찬양의 가사처럼 주님을 사랑하는 그 기쁨을 그 즐거움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9. 오늘도 샬롬

https://youtu.be/djBpu3Rfb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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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
생각(Thinking)/Meditation2019. 8. 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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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 8:16-24 복음 위에서, 복음의 빛으로

1. 사도 바울은 큰 금액의 연보를 디도를 통해 보내게 된다. 큰 돈을 보낸다는 것은, 그것도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세워서 보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바울은 어떻게 디도를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는가? 

2. 먼저는 디도에게 자격이 있었다. 디도는 교회에서 신뢰를 가진 사람이었다. “이 사람은 복음으로써 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받는 자요”, “그는 동일한 주의 영광과 우리의 원을 나타내기 위하여 여러 교회의 택함을 받아 우리가 맡은 은혜의 일로 우리와 동행하는 자라” 라고 18, 19절에서 각각 설명하고 있다.

3. 그리고 바울에게 디도는 단순히 신뢰할 수 있는 사람 그 이상으로 여겼다. 바울은 정말로 디도를 동역자로, 사랑하는 형제로, 심지어 그리스도의 영광으로 여겼다 (23-24절).

4. 동역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가 복음 위에 든든히 서 있어야 한다. 내가 서 있는 그 든든한 자리가 복음이어야 한다. 어차피 나도 죄인, 그도 죄인이 아닌가? 복음이 아니라면 우리가 어찌 그를 신뢰하고, 그를 사랑할 수 있겠는가? 내가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더 큰 죄인이고, 내가 그리스도로 인해 모든 것을 용납 받았음을 오늘도 되새겨야 한다. 

5. 그리고 그를 동역자로, 형제로, 그리스도의 영광으로 여겨야 한다. 복음의 빛 아래에서 그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여겨야 한다.  

6. 내 삶으로 들어가 보자. 나는 복음 위에 굳게 서 있는가? 내 공로나 내 의를 의지하지 않고, 내가 절망적인 존재임을 확실히 알고, 오직 그리스도의 공로로만 내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믿는가? 그리고 그 복음의 빛으로 내 형제를, 내 자매를 바라보고 있는가? 

7. 오늘 태국 시간으로 10시에 중요한 대화를 앞두고 있다. 이야기 가운데 계속해서 질문하기 원한다. 나는 복음 위에 서 있는가? 그리고 나는 복음의 빛으로 형제들을 바라보고 있는가? 

8. 두렵고 떨리기도 하다. 하지만 사람을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내가 되자. 

9. 오늘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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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