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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2:1-10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내자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디도에게 노년층을 향해, 장년층을 위해, 그리고 종들을 위해 교훈을 주고 있다. 때로 가끔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 우리는 복음을 얻었고, 복음으로 인해 의롭게 되었기 때문에 대충 살다가 마지막 죽기 전에 회개하면 용서 받는거 아니냐고? 그러니까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겠다는 식의 이야기 말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회개하면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는 그 분께서 다 용서해주신다. 우리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바울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교훈을 준다. 이 교훈은 가벼워보이지 않는다. 1절에는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고, 2절에는 선한 것들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4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고 권하고 있다. 위에서 이야기 한 어떤 사람의 이야기와는 완전히 다른 교훈을 말하고 있다. 즉 우리가 들은 복음에 합당하게 살기를 바울은 권하고 있다. 바른 복음을 들었으니 바르게 살아야 하는 것이다. 요즈음 일어나는 모든 기독교에 대한 비방과 비난은 사실 바울이 권한 모습대로 우리가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젊은 남자에게 바울이 권한 것은 “신중”하도록 권면하고 “범사에 네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 교훈에 부패하지 아니함과 단정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즉, 선한 일에 본을 보이고, 단정하고 책망받지 않을 말을 하라는 것이다. 그 어느 것 하나도 쉬운 것이 없다. 이것은 내가 지켜내야 할 의무이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인격수양의 차원이 아니다. 왜냐하면 7절 하반부에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함이라, 10절에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 라고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잘 있다가 갑자기 터져 나오는 화를 억제하지 못할 때가 많다. 물론 밖에서는 절대 안나온다. 주로 집 안에서… 터져 나온다. 집 안이 가장 다른 사람의 눈도 없고, 상대적으로 나보다 약자들 (아내, 아이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가장 편한 곳이기 때문에 가장 나의 진정한 모습이 나오는 것이다. 코칭을 통해 배운데로 감정의 에너지를 터트리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에너지를 빼내어 주자. 나의 모든 삶의 행위를 통해서 주님만 빛나시도록 하는 삶을 살고 싶다. 편하다고 내 맘대로 하는 것은 복음에 합당하지 않은 삶이다. 복음을 받았으니 복음에 합당하게 살수 있도록 매일매일 조금씩 더 주님 앞으로 나아가자. 나만의 릴렉스 타이밍과 방법을 만들자. 정갑신 목사님 설교처럼 주님을 위해 살지 말고 주님에 의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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