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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상 15:25-32 현실이 아니라 미래를, 마지막을 바라보면서 오늘을 사는 삶
악을 행하고 죄를 짓는 것의 마지막은 언제나 허망하다. 그 마지막은 심판이고, 그 마지막은 돌이킬 수 없는 절망이다. 아버지 여로보암을 보면서도 나답은 그 마지막을 보지 못했다. 마지막을 보지 못하기에 지금 당장을 보고, 지금(현실) 안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찾았다. 그래서 그는 가장 허망한 마지막으로 가게 된다.
혹시나 나답이 마지막을 볼 수 있었다면.. 그의 인생의 끝을 알 수 있었다면 그의 삶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그의 인생의 마지막을 확연하게 깨달았다면 그는 다른 삶을 살지 않았을까?
이 현재라는 시간에 갇혀서 미래를, 마지막을 바라보지 못하고 사는 삶은 지금 당장만 바라보게 되고, 당장 눈에 좋은 것, 당장 행복해 보이는 것, 당장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을 추구하게 된다. 나답이 그랬고, 여로보암이 그랬다. 그런데 우리가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지금이 아니라 영원이다. 우리의 죽음을 우리의 미래를 바라보지 못하고 사는 삶은 나답이 여로보암이 했던 것과 마찬가지의 삶으로 우리를 초대하게 된다.
아내와 요엘이에 대해서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결정해야 한다. 요엘이가 감정적으로 정서적으로 많이 힘들어 한다. 너무 많이 달라진 삶과, 환경, 언어, 학교로 인해서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부모로써 아이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이런 오늘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우리의 죽음을, 우리의 미래를, 우리의 영원을 보라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이 다가 아니라는 말씀이다. 지혜를 주시길 간구한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길을 간구한다. 나답의 길이 아니라, 여로보암의 길이 아니라, 솔로몬의 길이 아니라 그의 아버지 다윗의 길을 걷는 이 순간이 되기 원한다.
묵상을 읽으시면서 요엘이를 위해 한 번씩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가 요엘이에게 가장 선한 길을 찾아서 함께 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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